미니 인터뷰–군입대를 앞둔 안지상

카테고리: 교인근황

지난 8월 20일 주일 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 9월 1일 양평의 20사단 운전병으로 입대하는 청년 안지상군을 잠깐 만나보았습니다.

Q. 입대를 앞둔 심경?
“입대를 앞둔 지금 심경은 사실 어떻게든 지금이라도 입대를 피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며칠 전까지도 안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궁리하면서 잠을 5일에 한 번씩만 자기도 하면서 제 몸을 좀 힘들게 일부러 만들었죠. 몸이 힘들어지면 안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그래도 지금은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어요. 요즘은 정말 1분 1초가 아까워요. 양평 20사단은 기강이 좀 쎈 부대로 알려져 있는데 제가 직접 선택한 부대이고 선택한 이유는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최신 전차나 차량, 기기 등을 군부대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기기화 부대라 거기에 끌렸습니다.”
Q. 하고 있는 공부와 앞으로의 진로는
“저는 지금 건축학과 3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입니다. 앞으로 전역 후에는 3학년 2학기로 복학하면서 컴퓨터를 부전공으로 하면서 직업도 건축과 컴퓨터를 접목한 분야에서 찾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일하고 싶어요. 외국에서 오랫동안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외국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지만 유럽 쪽에서 생활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한국은 지하철을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점이 참 좋습니다.”
Q. 롤모델이 있다면?
“저의 롤모델은 포드자동차의 창시자인 헨리포드입니다. 큰 기업의 경영자이면서도 기업의 이득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고 존경받으며 자신의 사업을 확장해가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불경기에도 사람을 해고하지 않고 임금을 오히려 두 배로 주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적 기술에 대한 특허를 개발하고 또 그것을 공유한 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Q. 군 생활에서 기대하는 점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군대에서 시간이 남으면 수학공부를 하면서 몸을 만들 생각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늘 제게 기도를 많이 하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입대하면서 제가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말없이 외박 나와 집에서 자고 있더라도 놀라지 마시라는 겁니다. 후후훗~~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군대 선임과 동료들 만나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손편지 많이많이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평소 과묵한 스타일로 말걸기가 쉽지 않아보였는데 인터뷰를 계기로 지상군의 속내를 조금이나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사귄 여친 이야기는 프라이버시로 남겨두기로 하고 잠을 자지 않아가면서까지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던 마음을 접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길을 나서는 지상군에게 마음의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며 지상군의 군생활에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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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보낼 곳,

우편번호 476-803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잿말길 사서함 91-9호 제 6955-1101부대 3중대 3소대 165번 훈련병 안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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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신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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