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1-28장, 딤전 1-6장, 딤후 1-4장, 디도서, 요한 1,2,3서 (2017년 1월 22일 – 1월 28일)

카테고리: 성경공부,알림

<122일 일요일: 사도행전 21-23>, <123일 월요일: 사도행전 24-26>, <124일 화요일: 사도행전 27-28>

독자들은 이 마지막 단원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단원을 읽을 때 단원의 대부분 바울이 로마로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음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는 예수께서 당하신 것과 유사한 고난들을 겪고 로마에 도착한다. 바울은 여전히 자기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관심을 둔다(21:17-21). 그러나 그들이 그리스도를 완강히 거부했으므로 바울은 최종적으로 이사야 6:9-10의 심판의 말씀과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행 28:26-28)을 선언한다. 바울이 두 “변론”(22:1-21; 26:2-23)에서, 이방인 선교에서 맡은 역할을 강조하려고 자신의 개종 이야기를 진술하는 데 특별히 주목하라. 또한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그러하시듯이(국가 반역죄로 죽으셨지만 세 번이나 ‘무죄’라고 선언되었음) 바울도 무죄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점이다. 바울괴 교회가 로마에 대해서 ‘무죄’라는 사실이 밝혀진다(22:29; 23:26-30; 26:32).

27:1-28:16에 기록된 난파 사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누가는 또한 바울의 로마 입성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임을 명백히 보여 준다. 그래서 이방인들의 사도가 이방 세계의 중심에 도착하여 여전히 유대인들에게 관심을 표명하면서도 이방인 선교를 확증하는 것으로, 누가의 위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누가행전의 2부가 없었다면 성경 이야기가 얼마나 빈약해졌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많은 역사적 간격들을 매울 뿐만 아니라 복음이 세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깨닫는다. 복음이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해서 주시는 구원이다.

 

<125일 수요일: 디모데전서 1-5>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디모데를 에베소에 남겨 두고 떠난 직후에 쓴 것이다. 그는 거짓 교훈을 유포하는 주모자들을 출교시킨 후(1:19-20) 마게도냐로 가면서 디모데를 에베소에 남겨 두었다. 그는 디모데에게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못하게 하라고 당부하였다(1:3).

이 편지에는 디모데를 통해 교회에게 주는 교훈과 디모데 본인에게 주는 교훈이 교대로 등장한다. 물론 바울은 디모데에게 주는 교훈 역시 교회가 귀담아 듣기를 바란다. 이 서신의 많은 부분에서 바울은 거짓 교사들/교훈의 어리석음을 지적한다. 디모데에게 주는 교훈을 통해 바울은 디모데가 받은 의무와 관련해서 그를 격려하고 공동체 앞에서 이러한(때로는 유쾌하지 못한)의무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에게 힘을 실어준다. 이러한 두 가지 문제는 디모데에게 주는 마지막 교훈(6:20-21)에서 통합된다. 이 서신의 나머지 부분은 명백하게 거짓 교훈에 깊은 영향을 받은 공동체 문제들을 다룬다. 여기에는 기도와 교훈을 위한 성도들의 모임(2:1-15), 지도자들의 자격 요건들과 지도자들과의 교체(3:1-13; 5:17-25), 나이든 과부들을 돌보는 것과 젊은 과부들에게 결혼을 촉구하는 것(5:3-16), 상전들에 대한 종의 자세(6:1-2)등이 포함된다.

직접적으로 디모데 개인을 위한 교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서신은 철저히 사무적이다. 이것은 바울의 서신들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시작 부분의 감사와 기도문이 없는 것(참조. 디모데후서)과 서신을 마무리하는 부분에 등장하는 상호 인사가 없는 것(참조. 디모데후서)에서 명백하게 입증된다.

 

이 서신이 성경이야기에서 특별하게 공헌한 점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좋은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거짓 선지자들과 참 선지자들간의 대조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126목요일: 디모데전서 6, 디모데후서 1-4>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마지막 편지다.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는 이 서신의 일차적인 목적이 디모데에게 급히 로마에 있는 바울에게로 오라고 요청하는 것이고(4:9, 21), 마가를 데려오면서 그와 함께 몇 가지 개인 물품을 가져오라고 부탁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4:11, 13). 디모데는 이 서신의 전달자로 추정되는 두기고(4:12)와 교대하게 될 것이다. 디모데에게 급히 오라고 한 것은 겨울이 시작되고 있고(4:21), 바울의 예비 심리가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이다(4:16).

그러나 디모데후서의 대부분은 이 문제에 대해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앟는다. 디모데에게 고난과 어려움을 잘 감당함으로써 바울과 그의 복음에 충실하라는 호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이 서신은 또한 공동체 문서이며, 성도들에게도 복음에 신실할 것을 암묵적으로 요구한다. 이런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영향이 계속되고(2:16-18; 3:13), 많은 이들이 변절했으며(1:15), 바울의 처형이 예상되는(4:6-8) 상황에서 호소한다.

이 서신의 본론 부분은 충성하라는 세 가지 주요한 호소로 이루어져 있다(1:6-2:13; 2:14-3:9; 3:10-4:8).

 

<127일 금요일: 디도서 1-3, 요한일서 1-2>

여러 가지 면에서 디도서는 거짓 교훈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의 자격 요건에 관한 교훈을 제시하는 디모데전서의 요약본처럼 보인다. 동시에 바울은 거짓 교사들이 일으킨 다른 문제들도 언급한다. 그래서 장로들의 자격 요건과 거짓 교사들에 대한 책망은 몇 가지 면에서 디모데전서에서 말한 것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그러나 몇가지 중요한 차이점도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디모데가 거의 12년 전에 설립된 교회를 맡아서 그 교회를 오도하고 있던 장로들의 문제를 다루어야 했다는 것이다. 반면에 디도는 그레데에 남아서 새 교회들을 바르게 세우는 일을 해야했다. 그래서 이 경우에 바울은 교회 지도자들의 자격 요건을 지적하는 것으로 시작하고(1:5-9) 이어서 거짓 교사들을 책망한다(1:10-16). 다음으로, 바울은 늙은 남자들과 여자들, 젊은 남자들과 여자들, 그리고 종들을 대하는 방식에 관한 일반적인 교훈을 제시하고, 선을 행할 것을 강조한다(2:1-10). 이것은 디모데전서 5:1-2과 6:1-2의 연장처럼 보인다. 이 서신의 나머지는 하나님의 은혜에 비추어서 세상에서 “선을 행할 것”을 강조하는데(2:11-3:8), 이것은 다시 거짓 교사들과의 대조 속에서 제시된다(3:9-11).

요한일서의 서곡과 함께 시작한다. 우리는 생명의 말씀을 통해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다. 저자와 다른 사람들은 그 생명의 말씀을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되었다. 1:5-2:2절은 죄와 용서에 주목한다.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계속해서 죄를 깨끗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에 힘입어 기독교적으로 사귀는 것을 의미한다. 또 죄를 짓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빛 가운데 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2:18-27절을 통해 우리는 요한이 이 서신을 기록한 일차적인 목적을 알 수 있다. 미혹하는 자들이 공동체를 이탈할 때 공동체에 남아 있던 사람들도 크게 동요하였다. 그래서 요한은 성육신을 강조하고 이 단락의 내용을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독자들이 성령의 참된 기름 부으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신시키려 한다(하지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사람들은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하려고 이 서신을 쓴 것은 아니다).

 

<128일 토요일: 요한일서 3-5, 요한이서, 요한삼서>

요한일서 4장에서도 특히 요한은 거짓 선지자들의 주요 가르침을 폭로한다. 거짓 선지자들이 성령을 따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분명한 증거는, 그들이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정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영”이다.

5장에서는 하나님의 참된 자녀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또한 다른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6-8절은 거짓 선지자들이 속한 이단에 관한 최상의 단서를 제공한다. 거짓 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를 받을 때는 무엇인가 중요한 일이 그에게 일어났으나, 그의 죽음이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의 죽음은 아니라고 믿었다(따라서 요한은 그리스도가 물과 피로 임하셨다고 주장한다). 참 된 하나님의 영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그의 속죄를 모두 증언하신다. 이것은 믿는 자들이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다.

 

요한일서의 축소판인 요한이서는 요한일서의 주요한 주제인 사랑과 성육신을 강조한다. 요한일서는 장로가 감독하고 있는 공동체에게 거짓 선지자들이 아니라 그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진리 안에서 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킨다, 반면에 요한이서는 다른 마을에 있는 가정 교회에 미혹하는 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또한 요한이서 10-11절이 요한삼서에서 거론할 손 대접의 문제를 예고하는 것에 주목하라. 실제로 요한삼서에서 논의할 환대의 양면을 보려면 요한이서와 요한삼서를 함께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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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ee Cha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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