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2-144편 (2016년 12월 4일 – 12월 10일)

카테고리: 성경공부,알림

<124일 일요일: 시편 112-117>

110-118편은 장차 오실 왕과 절기 시편들의 모음이다. 포로기 이후의 유대교가 메시아 시편으로 간주한 제왕시 두 편(110; 118편)이 이 시편 모음의 틀을 형성한다. 두 시편은 메시아 시편으로 예수님의 사역에서, 그리고 초기 교회 안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이 두 시편 사이에는 이스라엘의 중요한 절기에 사용된, ‘할렐루야’로 시작하거나 끝나는 일련의 시편들(114편을 제외함)이 자리잡고 있다. 114편은 출애굽을 기념하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찬양시 중 하나로 놀라운 이미지를 사용한다(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시내산이 “수양같이 뛰놀며”).

<125일 월요일: 시편 118-119:80>

119편은 여호와의 미쁘신 말씀인 율법에 대한 찬양을 주제로 다룬다. 율법을 찬양하는 이 위대한 시는 5권의 핵심을 형성하며, 서론 역할을 하는 시편 1편을 생각나게 한다. 이 시편은 새로 시작하는 각 연 앞에 히브리어 알파벳을 순서대로 배치하는 아크로스틱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히브리어 알파벳 한 글자당 8행이 이어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신 언약의 선물인 율법의 유익을 인식하고 찬양하는 사람이 작성하였을 것이다.

<126일 화요일: 시편 119:81-120>, <127일 수요일: 시편 121-127>, <128일 목요일: 시편 128-134>

120-134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의 모음이다. 표제어가 모두 붙어 있는 이 시편 모음은 매년 세 절기에 시온으로 순례 여행을 하는 전통에 속한 것이다. 포로기 이후 유대교의 상황에서 작성된 이 시편들은 거의 확실히 미래 지향적 차원을 포함하고 있다. 이 시편들에서 등장하는 많은 다양한 신학적 주제들과 ‘이스라엘 이야기’의 주제들을 찾아보라.

<129일 금요일: 시편 135-138>

135-137편은 성전에 올라간 이들에 대한 응답을 주제로 한다. 135편과 136편은 내용이 사로 다르지만 둘 다 순례자들이 여호와를 예배하려고 성소에 당도한 것을 전제한다. 첫 시편이 창조와 선택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고(우상에 불과한 신들을 섬기는 자들과 대조적으로), 둘째 시편이 교창형식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또다시 진술하고 있음에 주목하라. 마지막 시편(137편)은 순례를 할 수 없는 포로 생활의 현실 상황을 한탄한다.

<1210일 토요일: 시편 139-144>

138-145편은 마지막 다윗 시편 모음이다. 다윗의 것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시편 모음으로 전체 시편을 마무리 하는 것은 적절한 일이다. 이 시편들은 찬양으로 시작하며(138편), 이어서 전능하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인정하는데, 이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경이로움으로 표현된다(139편). 그리고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시 다섯 편이 등장한다(140-144편). 이 시편 모음은 히브리어 알파벳을 순서대로 각 행 앞에 배치한 아크로스틱 형식의 시편으로 끝난다(145편). 145편은 여호와의 놀라운 행위와 속성(선하심, 긍휼히 여기심, 신실하심, 의로우심) 때문에 여호와를 찬양한다. 이 시편에서 특별히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예고하는 11-13절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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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ee Cha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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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안내

2024년 4월 28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골로새서 1:15-20

제목:   거룩한 공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