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21장 (2017년 1월 15일 – 1월 21일)

카테고리: 성경공부,알림

<115일 일요일: 요한복음 6-7>

요한복음 6장은 두 번째 유월절을 배경으로 한다. 이 두 번째 유월절 이야기에서 독자들은 유대인들이 고대하던 “너(모세)와 같은 선지자”(신 18:18)의 역할을 수행하시는 예수님을 발견한다. 그는 무리들을 먹이시고 그들에게 생명의 떡을 나누어 주신다. 유대인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떡을 메시아 시대에 다시 내려 주시기를 고대했다. 예수님은 이런 출애굽 주제를 사용하여 자신을 하늘에서 내리는 떡으로 소개하시고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신다(요 6:48-58). 그리고 이것은 최후의 유월절을 예고한다(13-20장). 이 유월절 이야기가 거짓 제자들을 추려 내는 것으로 끝나고 있음에 주목하라.

7장에서는 초막절이 시작되는데, 초막절과 관련해서 요한은 이 절기 동안에 예루살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하던 출애굽의 세 가지 놀라운 상징들을 예수께서 의도적으로 성취하시는 이야기를 선택한다. 1) 반석에서 흘러나온 물(출 17:1-7), 2) 이스라엘을 인도하던 빛(불기둥과 구름기둥, 민 9:15-23), 3)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심(출 3:13-15).

 

<116일 월요일: 요한복음 8-9>

9장에서는 눈먼 자를 고치신 사건이 등장한다. 여기서 예수님이 어떻게 이 세상의 빛이신지 예시한다. 이제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출교하겠다고 위협한다. 전체 이야기를 읽을 때, 어떻게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지 잘 살펴보라. 이 이야기에서 고침을 받은 소경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명백히 대조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에서 절정에 도달한다(9:35-41).

 

<117일 화요일: 요한복음 10-11>

10장에서는 수전절의 이야기가 나온다. 수전절은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더럽힌(단 7-12장) 제 2성전의 예배를 마카비 형제들이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따라서 이것은 유대인들의 애국주의와 메시아주의가 최고조에 이른 절기다. 이런 맥락에서 예수님이 성전 뜰에서 자신을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제시하신 것에 주목하라. 예수님의 이런 자기 계시는 또다시 이스라엘 내부의 분열을 초래한다. 어떤 이들은 이 때문에 그를 잡으려 하였고(요 10:39), 다른 이들은 그를 믿게 되었다(42절).

 

<118일 수요일: 요한복음 12-13>

최후의 유월절에 대한 서곡(11:55-12:1)은 13-20장을 예고하는 사건들과 말씀들로 가득 차 있다. 1)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 행하신 최고의 표적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인데, 이것은(역설적으로)예수님의 죽음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완전하게 계시될 것이다. 2)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11:25)은 생명을 주시는 동시에 마지막 날에 자기 백성들을 살리실 것이다. 3) 대제사장은 한 사람이 유대 민족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위해 죽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한 여인이 예수님의 장사를 예비하여 그에게 향유를 붓는디. 4)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고대하던 왕(12-19절)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신다. 5) 그리고 그는 예수를 뵈옵고자 하는 헬라인 몇 사람에게 자신이 십자가에서 높아질 것을 말씀하신다(20-36절).

13장에서는 제자들과 만찬을 나누는 사건이 시작된다. 독자들은 이 긴 식탁 대화에서 예수님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제를 반복해서 강조하고 계심을 알게 될 것이다. 1) 나는 떠날 것이다. 2) 너희는 이곳에 남아서 내 사역을 계속할 것이다. 3) 그러나 너희 힘으로는 그 일을 할 수 없으므로 내가 너희에게 성령을 보낼 것이다.

특별히 13장이 13장에서 17장으로 이어지는 단원 전체를 어떤 식으로 시작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라. 예수님의 전체 사역을 상징하는 종의 행동을 제시한다. 다음 두 장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두 인물(유다와 베드로)이 첫째 장면(2, 6-11절)에서 어떤 모습인지 잘 살펴보라.

 

<119목요일: 요한복음 14-16>

14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주제가 어떤식으로 강조되고 있는지 찾아보라. 1) 예수님은 자신이 완전히 계시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이다(1-10절). 2) 제자들은 이 세상에 남아서 예수님의 일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11-14절). 3)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제자들에게 다시 돌아오실 것이다(15-31절). 이어서 예수님은 이사야의 포도나무 비유(사 5:1-7)를 자신과 제자들에게 적용하신다(요 15:1-8). 또다시 이것은 주요 주제들에 대한 더 깊은 설명으로 이어진다(15:9-16:33). 여기에는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했듯이 제자들도 미워할 것이라는 말씀이 포함되어 있다.

 

<120일 금요일: 요한복음 17-18>

예수님의 기도는(17:1-26) 14-16장에서의 동일한 주제들을 반영할 뿐 아니라 열방에 대한 제자들의 사명의 성공을 예고한다. 예수님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실 것이다.

18장부터는 죽임당하시고 부활하신 어린양, 예수라는 주제가 시작된다. 요한의 십자가 처형 이야기가 13장의 예언적 말씀의 성취를 서술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음에 주목하라. 이어서 요한은 두 가지 특별한 사실을 강조한다. 1) 예수님은 실제로 유대인의 메시아/왕이시지만 이 세상에 속한 나라의 왕은 아니시다(18:28-40). 2) 동시에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죽으신다(19:14).

<121일 토요일: 요한복음 19-21>

예수님은 십자가에 높이 “들리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되셨다. “다 이루었다”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19:30)은 성취하다라는 단어에 대한 언어유희다. 따라서 이것은 의도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중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1) 예수께서 지금 죽으신다. 2) 그의 죽음은 세상에 오셔서 그가 하시려고 한 일을 완성한다.

다음으로 부활 이야기에서 특별히 제자들에게 초점을 맞추는데, 이것은 사명 위임으로 이어진다. 특히 요한복음의 독자들에게 도마 이야기가 갖는 중요성에 주목하라. 도마는 보았음으로 믿었다. 하지만 보지 않고도 이 복음서에 근거하여 믿는 자들(오늘 우리를 포함한)은 복이 있다.

20:29-31에서 요한은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의 복과 이 복음서의 기록 목적을 서술한 뒤에 결어에서 특별히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신 제자”에게 초점을 맞춘다. 여기서 그는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의 수명에 관심을 표명한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도 전에 그 제자가 이미 죽었거나 죽음이 임박해 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하여 그가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결어는 그런 명백한 오해들과 관련해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의도를 해명한다.

 

공관복음서들이 이스라엘과 당시 세계의 역사에서 예수님이 수행하신 역할에 관심을 두는 반면, 요한복음은 전 역사의 구도창조에서 시작하여 구속과 그 이후(마지막 부활) –에서 예수님이 수행하신 역할에 관심을 갖는다. 메시아가 바로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기독교 이야기의 궁극적인 복음이다.

Avatar
Author: Lee Changmin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주일 예배 안내

2024년 3월 31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누가복음 24:1 – 12

제목:   누가복음(39) 부활이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