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04 사무엘상(6) 되살려 낸 도움의 돌

151004 사무엘상(6) 되살려 낸 도움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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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상 7:12-14]
12 사무엘이 돌을 하나 가져다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놓고 “우리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셨다!” 하고 말하면서,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지었다.
13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님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아 주셨다.
14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아 간 성읍들 곧 에그론과 가드 사이에 있는 성읍들도 이스라엘에 되돌아왔으며, 성읍에 딸린 지역도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되찾았다. 이스라엘은 또 아모리 사람과도 평화롭게 지냈다.

[설교요약]
사무엘기상 4장과 7장에는 블레셋과의 전쟁 이야기가 담겨 있다. 두 싸움은 매우 대조적이다. 4장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들고 전쟁에 나갔다. 하나님을 움직여 자기 편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결과는 대패였다. 그러나 7장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움직이려 하지 않고, 미스바에서 회개하여 스스로를 변화시켰다. 그 결과 그들은 싸우지도 않고 이겼다. 재미있게도 두 싸움은 모두 에벤에셀과 연결된다. 4장의 에벤에셀에도 어떤 감동적인 감사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감사는 빛바래고 화석화 되어 버렸다. 사무엘이 세운 에벤에셀은 그 도움의 돌을 되살려낸 것이다. 나의 욕망에 따라 하나님을 움직이고자 할 때, 그 결과는 원망과 불평뿐이다. 그러나 나를 변화시킬 때,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고, 나는 감사밖에 할 것이 없다.

 

설교사진
Speaker: 안용성 목사

목회자이며 신약성서학자이다. 성경에 튼튼한 토대를 두고 복음과 삶을 연결하는 설교와 목회를 추구한다.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S.T.M.)와 Graduate Theological Union(Ph.D.)에서 공부했다. 그루터기교회에 오기 전에는 장신대에서 초빙교수와 학술연구교수로 일했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의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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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안내

2024년 3월 31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누가복음 24:1 – 12

제목:   누가복음(39) 부활이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