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23 주님의 집을 사모합니다

150823 주님의 집을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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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4편]
1 만군의 주님, 주님이 계신 곳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주님의 궁전 뜰을 그리워하고 사모합니다. 내 마음도 이 몸도,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쁨의 노래 부릅니다.
3 만군의 주님,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참새도 주님의 제단 곁에서 제 집을 짓고,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를 얻습니다.
4 주님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복됩니다. 그들은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합니다. (셀라)
5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6 그들이 ‘눈물 골짜기’를 지나갈 때에, 샘물이 솟아서 마실 것입니다. 가을비도 샘물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으며 올라가서, 시온에서 하나님을 우러러뵐 것입니다.
8 주 만군의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야곱의 하나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셀라)
9 우리의 방패이신 하나님,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 주신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10 주님의 집 뜰 안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곳에서 지내는 천 날보다 낫기에, 악인의 장막에서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집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11 주 하나님은 태양과 방패이시기에, 주님께서는 은혜와 영예를 내려 주시며, 정직한 사람에게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내려 주십니다.
12 만군의 주님,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설교요약]
이 시는 여름이 끝나갈 무렵, 한 해 농사의 모든 일들을 마친 후, 가을에 벌어지는 초막절 축제를 향해 예루살렘으로 순례의 길에 오른 한 신실한 이스라엘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성전을 향한 이스라엘의 순례는 과거의 유적을 방문하는 오늘날의 성지순례와 다르다. 우리가 매 주일 드리러 가는 예배를 그들을 일 년을 기다렸다가 아니 몇 년을 기다렸다가 한 번 간다고 생각하면 가장 가까울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성전에 들어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뿐 아니라, 거기에 이르기까지 먼 길을 걸어가는 순례의 길 또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 길에 오른 시인의 마음을 오늘 참된 교회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순례와 오버랩시켜 본다.

 

설교사진
Speaker: 안용성 목사

목회자이며 신약성서학자이다. 성경에 튼튼한 토대를 두고 복음과 삶을 연결하는 설교와 목회를 추구한다.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S.T.M.)와 Graduate Theological Union(Ph.D.)에서 공부했다. 그루터기교회에 오기 전에는 장신대에서 초빙교수와 학술연구교수로 일했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의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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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안내

2024년 3월 31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누가복음 24:1 – 12

제목:   누가복음(39) 부활이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