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50305 파라오의 질서를 식별하기 (장신대 채플 설교)

[출애굽기5:15-21] 복음은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의 주 되심이며, 하나님을 주님으로 섬기기 위해 우리는 이전에 섬기던 주로부터 떠나야 한다. 십계명의 제1계명은 그것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의 숭배를 받기 위해 하나님과 겨루는 존재, 즉 ‘다른 신’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신화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것은 현실의 심층에서 현실을 움직이는 존재, 즉 파라오의 질서이다. 예수님은 파라오의 질서가 때로 ‘맘몬'(마 6:23)과 ‘권력'(마 4:8-9)으로 나타남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바울은 그것이 ‘육체의 욕망’으로 내면화 됨을 보여준다(갈 5:16 이하).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을 두 가지 찾아보자면, 하나는 복음을 교리로 축소하여 믿음과 삶을 분리시킨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와 세상의 이분법에 빠져 파라오의 질서에 무지한 결과, 그것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교회를 지배하도록 내버려 둔 것이다. 파라오의 질서를 정확히 식별하는 일이 신학수업의 근본 과제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주일예배 안내

8월 2일 오전 11시(온라인예배)

설교자: 강윤주 목사 (모새골공동체교회)

본문:  마태복음 14장 13-21절, 이사야서 55장 1-3절

제목: “밥상 속에 담긴 하나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