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파라오의 질서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 하나님의 뜻은 사랑이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그 사랑의 대상은 원수에게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원수와 파라오의 질서는 구별되어야 한다. 선과 악의 이분법은 심층 현실 또는 가치의 영역에 적합한 것이며, 표층 현실에 적용되어서는 안된다. 파라오의 질서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진노, 즉 종말심판에 놓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원수를 갚는 일은 하나님께 맡겨두고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나와 원수지간인 사람은 사랑으로 변화되어야 할 대상이다. 이것은 사회변화를 위한 노력을 부정하지 않는다. 단 변화의 방법을 재고하도록 요청할 뿐이다.
180304 “로마서(27) 너 자신을 알라” (롬 12:3-8)
[설교요약]윤리적 권면을 담은 로마서 제4부의 전반부(12-13장)는 이 세대를 분별하라는 권면으로 시작해서 이 세대의 종말이 가까웠다는 말로 끝맺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파라오의 질서와 하나님의 뜻의 분별에 주목하게 한다. 그 첫 권면은 먼저 눈을 안으로 돌려 나의 분수를 알라는 것이다. 이 분수는 출생과 계급에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소유의 획득의 기대치로 측정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척도에 따라 인식되는 것이다. 믿음의 척도에 따라 자신을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 곧 은사를 아는 것이다. 은혜를 아는 자는 파라오의 질서에 끌려가지 않는다. 나를 아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첫 걸음이다.
180225 로마서(26) 삶의 복음 삶의 예배 (롬 12:1-2)
[설교요약]로마서 12장 1-2절은 로마서 제3부(12:1-15:13)의 윤리적 권면을 ‘거룩한 삶의 예배’로 요약한다. 우리의 예배는 주일에 시작되어 다음 주일까지 한 주간 삶을 통해 계속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이 세대(파라오의 질서)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변화됨으로써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윤리적 권면은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 안에 이미 들어있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과 윤리는 하나이며, 예배와 삶도 하나이다. 그 윤리적 실천은 하나님의 자비하심, 즉 지속적으로 도우시는 은혜로 인해 가능하다. 이 점은 2절의 두 주동사가 수동태 명령법으로 쓰였다는 점으로도 뒷받침 된다. 하나님 나라 복음을 믿는 믿음의 실천은 하나님의 주 되심에 우리의 존재를 내어드리는 수동태의 실천이다. 은혜로 사는 것이다.
180211 “로마서(24)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28-39)
[설교요약]구원의 확신은 성도의 견인 교리와 관련된다. 성도의 견인 교리와 예정론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강조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와 함께 인간의 자유의지를 말하기 때문에 두 원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극단적인 형태의 성도의 견인 교리와 이중예정론은 그 균형을 잃어버리고, 성경을 교리에 가두는 경향이 있다. 그 경우 기독교 신앙은 천국 자동판매기로 오용될 수 있다. 또 하나님을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는 원리에 가두게 될 수 있다. 구원이라는 선물보다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 답이 교리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관계에 답이 있다.
180128 로마서(23) 구원의 확신 (롬 8:17-18, 26-27)
[설교요약]십자가 속죄의 복음을 통한 구원의 확신은 현실의 빈틈을 만들어 낸다. 서구에서는 그 빈틈을 학교의 윤리교육이 채웠으나 한국에서는 기복신앙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로마서에는 그런 빈틈이 없다. 예수를 영접함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도 성령에 이끌려 살아가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롬 8:14).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해 그와 함께 고난받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입증한다(롬 8:17). 성령은 구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이루도록 도우실 뿐 아니라, 그로 인해 고난이 따를 때, 그 고난을 이길 힘도 주신다(롬 8:26-27).
180114 “로마서(21) 은혜로 살자 (롬 8:12-17)”
[설교요약]로마서는 우리의 구원을 여러 가지 그림언어로 서술한다. 우리는 죄의 노예 상태로부터 속량, 즉 해방되었다(3:24). 우리는 죄의 족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종, 의의 종, 순종의 종이 되었다(6장).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다(8:15).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의 공동 상속자이며(8:17),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할 것이다(5:17). 이러한 그림언어들 가운데 8장이 부모-자녀 관계를 부각시키는 이유는 그것이 은혜의 효과성을 설명하기에 유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는 과정에서도 내주하시는 성령을 통해 은혜를 베푸신다. 그러나 은혜의 효과성은 인간의 책임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죄의 지배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음을 환기시키며(6장),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이라 경고한다(8:11)
180107 “로마서(20) 은혜를 알자” (롬 8:12-17)
[설교요약]바클레이(John M.G. Barclay)의
171231 로마서(19) 성령의 내주하심 (롬 8:5-11)
[설교요약]하나님은 그 아들을 보내어 죄를 심판하시고 우리를 죄의 지배로부터 해방하심으로써, 율법이 해야 했으나 하지 못한 일을 친히 이루셨다. 이것이 구원 사건이다. 이 구원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 이루어진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이 가능한 이유는 그 사람 안에 성령이 내주하시기 때문이다.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우리가 더욱 성령에 이끌리는 사람으로 성숙해 가기 위해서는 비움과 채움의 영성훈련이 필요하다. 비워야 할 것들은 용서하지 못함으로 인한 분노와 원망, 용서받지 못함으로 인한 죄책감, 그리고 하나님의 주 되심에 내어드리지 않은 우상들이다. 비워야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이 계셔야 할 공간을 그것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비움과 함께 하나님께서 그 공간을 채우시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도록 내어드림의 훈련을 계속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