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새 시대가 되어, 예수의 신실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의가 계시되었다. 이스라엘의 불신실함으로 언약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변함없는 신실하심으로 다시 인류에게 손을 내미신 것이다. 그래서 이 일은, 율법과 상관없이,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하는 모든 믿는 사람을 향한다. 그 결과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이 되시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의롭게 된다. 이신칭의는 그 중 한편, 즉 사람 편에서 이루어진 일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신칭의는 하나님의 의의 계시의 한 측면일 뿐이다.
171001 로마서(7) 예수의 신실하심 (롬 3:21-26)
[설교요약] 로마서는 하나님과 그 백성의 언약이라는 맥락에서 전개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 로마서 3:21-26은 율법을 매개로 한 옛 언약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함을 매개로 새 언약이 맺어졌음을 선언한다. 본문은 예수의 신실하심, 즉 십자가 사건을 먼저 노예의 ‘속량’, 즉 죄의 지배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견지에서 설명하며(24절), 이어서 예수가 그 피로 인해 ‘속죄소’가 되셔서 우리의 죄를 해결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죄의 지배와 구별하는 결정적 특징이다. 십자가는 부활을 통해 우리를 죄의 지배로부터 해방하는 능력이다.
170924 로마서(6) 율법의 행위 (롬 3:1-20)
[설교요약]3장 1-20절은 죄의 지배를 보여주는 로마서 반제 단락(1:18-3:20)의 마지막 부분이다.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이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공평하게 내리신다는 2장의 경고에
대해 유대인들이 제기할 수 있는 질문에 답한 후(1-8), 전체 논의를 요약 정리하고 마무리한다(9-20). 유대인들은 말씀을 맡은 특권을 가졌지만 그 특권에는 책임이 따른다. 유대인들이 언약에 신실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없어지지 않는다. 그것을 악용하여 죄를 반복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심판이 예비되어 있다. 이상과 같이 바울은 유대인도 이방인도 죄의 지배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율법의 행위, 즉 언약백성의 이름표를 다는 것만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다. 율법은 단지 우리가 죄인임을 알게 해 줄 뿐이다.
170917 “로마서 (5) 마음의 할례” (롬 2:25, 28-29)
[설교요약]오랫동안 바울은 율법주의자들과 싸운 것으로 여겨져 왔다. 율법을 준수하여 구원을 얻으려는 자들에 대항하여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는 의로워질 수 없고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됨을 설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로마서 2:16-29에 나오는 유대인은 그와 다르다. 그들은 오히려 율법을 자랑하기만 할 뿐 지키지는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할례를 받아 유대인이라는 이름표는 달고 있지만, 실제로 유대인답게 살고 있지는 않았다. 언약백성의 외적 표지는 가지고 있으나 정작 언약을 지키지는 않고 있었던 것이다. 바울은 그들의 할례가 무효가 될 것이라 경고한다. 그들의 그러한 외면적 유대인 됨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전혀 고려사항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70910 “로마서(4) 행위에 따른 심판” (롬 2:6-11)
[설교요약]로마서 2장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에 따라 우리를 심판하실 것이라 말한다. 선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영생이, 그리고 불의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것이다. 이 구절들은 우리가 지은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갑없이 의롭게 된다는 3:21 이하의 내용과 충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이 많이 있었다. 그 대부분의 공통점은 2장의 내용이 바울의 생각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교 신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행위심판 사상을 포기한 적이 없으며, 로마서 2장 외 그의 서신 여러 곳에서 행위에 따른 심판과 구원을 역설한다. 따라서 2장과 3:21이하를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 되심의 복음이라는 큰 그릇을 필요로 한다. 바울은 행위구원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 되심의 믿음에 열매로 따르는 선한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170903 “로마서(3) 죄의 지배” (롬 1:18-23)
[설교요약]복음, 즉 예수의 주 되심 안에서는 ①하나님의 의가 ②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하는 모든 믿는 사람에게 ③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부터 ④우리의 신실함으로 ⑤계시된다. 그와 반면에 죄의 지배, 즉 파라오의 질서에 대해서는 ①하나님의 진노가 ②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모든 사람들에게 ③하늘로부터 ④그들의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⑤계시된다. 인간이 죄의 지배 하에 들게 된 것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이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170827 로마서(2) 하나님의 의 (롬 1:16-17)
[설교요약]로마서는 바울이 제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올라가기 전 고린도에 3개월간 머물러 있는 동안 저술하였다. 로마서의 중심 주제는 ‘하나님의 의’이며, ‘이신칭의’는 그에 부속된 개념이다. ‘의’란 언약관계에서 규정되는 개념으로서, 쌍방은 언약에 신실할 때 의롭게 된다. 하나님이 의로우시다는 말은 하나님이 그 백성과의 언약에 신실하시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신실함을 요구한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주님이 되시게 하는 신실함이다. 그 신실함이 바로 우리의 믿음이다. 의인은 그 신실함으로 살 것이다. 여기서 ‘산다’는 말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일 뿐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170820 “로마서(1) 하나님 나라의 복음” (롬 1:1-7)
[설교요약] 로마서의 서두(1:1-7)에서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가운데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정의한다. 그의 복음은 예언자들을 통해 약속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2절). 이 복음은 예수에 관한 것인데(3전절), 그는 육신으로는 다윗의 아들(메시아)이며(3후절), 성령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4절에는 복음의 풀 스토리가 담겨있다. 복음이란 단지 예수께서 ①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복음이란 ②그가 죄와 죽음의 세력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셔서 ③우리의 주님이 되셨다는 소식이다. 이 예수의 주 되심에 대해 순종으로 응답하는 것, 그것이 믿음이다(5절). 이 복음을 담아, 편지의 초두에서, 바울은 자신을 주님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종으로 소개한다(1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