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220327 요한복음(38) 참 포도나무 (요15:1~16:4)

[설교요약]이 비유에서 “참 포도나무”는 “들포도나무”와 대조되는 개념이다. 구약성경에서 들포도나무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사명을 저버린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본문에서 들포도나무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회당에서 출교시킨 유대인들이다. 예수님은 그들을 가리켜 “세상”이라 부르신다. 이 비유의 두 핵심 동사는 “머물다”와 “열매 맺다”이다. 예수 안에 머물 때 우리는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 여기서 열매는 주님 안에서 누리는 생명과 기쁨을 상징한다. 그리고 머무르는 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 안에 머물고 주님이 우리 안에 머물 때 우리는 사랑할 수 있게 되고 그 사랑의 기쁨을 열매로 누리게 된다.

220320 요한복음(37) 예수가 없는 시대 (요13:31~14:31)

[설교요약]가룟 유다가 떠나고 예수와 제자들만 있는 작별의 자리에서 예수님은 예수 없는 시대를 살아갈 제자들을 권면하신다. 그것은 출교의 현실을 살아가는 요한복음의 저자와 독자들을 향한 권면이기도 하다. 제자들은 아직 어린 아이들과 같아 앎과 믿음의 성숙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감정에 공감하시며 두 가지를 알려주신다. (1) 예수님이 가시는 것은 아버지 집에 그들을 위한 장소를 마련하시기 위함이다. (2) 예수님 대신 성령
이 오셔서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다. 두 말씀은 같은 뜻이다. 예수가 없는 공간을 예수와 함께 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220313 요한복음(36) 끝까지 사랑하시다 (요13)

[설교요약]요한복음 13장은 수난주간 목요일에 있었던 최후의 만찬(13-17장)의 첫 장면들을 담고 있다. 자리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은 단순한 겸손과 섬김 이상의 행동이었다. 그것은 그 순간에는 바로 알기 어려운 일(7절)이며 구원과 직결되는 일(8절), 곧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상징하는 행위였다. 가룟 유다는 그 자리에서 예수를 떠난다. 제자단의 모범적인 일원이었던 가룟 유다가 왜 예수를 배반했을까? 아마도 그는 예수가 택한 죽음으로 인해 절망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절망은 사탄이 유다에게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제자들에게 절망은 예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을 깨닫는 계시의 기회였다.

220306 요한복음(35) 왕을 어떻게 맞이할까? (요한12:12-19)

[설교요약]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 마리아가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은 일, 그리고 종려주일 예루살렘 입성은 요한복음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로마 제국을 위해 예수를 제거하려 했다. 반면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환호하는 무리는 죽은 나사로를 살려내신 능력으로 이스라엘의 독립을 얻고자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쟁이 아니라 전쟁을 그침으로, 죽임이 아니라 죽음으로 그의 나라를 세우시며, 그 나라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용한다. 이 세상 나라와 다른 그 나라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를 맞이하는 모범을 마리아가 잘 보여준다.

220220 죽음을 대면하심 (요한11:32-38)

[설교요약]요한복음은 예수께서 나사로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은 그냥 많은 치유 사건 가운데 하나로 서술하지 않는다. 이것은 예수를 죽음으로 이끈 사건이며, 동시에 부활을 상징하는 의미심장한 사건이다. 그래서 예수는 나사로의 죽음을 단순한 생물학적 죽음으로 대하시지 않고, 더 근본적인 죽음의 현실 그리고 죽음을 통해 인간을 지배하는 사탄의 지배에 대면하신다. 그래서 이 죽음에 분노하신다. 그리고 마리아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신다. 우리는 모두 죽지만 주님 오시는 날 함께 부활할 것이다. 우리는 죽음에 삼키우지 않는다. 육체의 죽음은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통로에 불과하다.

220213 죽음과 영광 (요한11:1-8)

[설교요약]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이 예수의 죽음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을 섬기기보다 제국의 관리가 되길 원하던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로마에 대한 위협으로 보았고, “한 사람을 제거”하는 정치적 해결을 선택했다. 죽은 사람을 살려냄으로 이 땅에서 예수의 영광이 절정에 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를 십자가로 내 몰았다. 그런데 요한복음은 예수의 죽음을 영광의 사건으로 서술한다. 사람이 되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예수의 몸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찬란히 빛나듯(1:14), 예수의 십자가에서 그분의 영광이 계시되었다.

주일 예배 안내

2026년 4월 5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요한계시록 21:1-4

제목:   부활: 죽음을 대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