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191201 산상수훈(6) 마음에 주 되심 (마 5:21-30)

[설교요약]예수님은 살인과 간음을 금지하는 십계명의 두 조항을 재해석 하심으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보다 나은 의의 길을 보여신다. 그 의는 율법의 문자적 의미를 뛰어넘는 근본적인 실천을 통해 이루어진다. 예수님은 사회적 지위와 물리적 위력의 위계질서가 분명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분노와 모욕적 언사 그리고 욕망의 대상화가 살인과 같이 위중한 범죄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실천은 우리의 존재의 변화가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 되심이 이루어지는 한 길은 우리의 내면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주 되심이 외면적인 삶의 열매로 맺어지는 것이다.

191124 산상수훈(5) 율법보다 나은 윤리 (마 5:17-20)

[설교요약]산상수훈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한 편의 시로 시작된다. 그것이 팔복선언이다(5:3-12). 이어서 산상수훈 전체의 주제가 제시되는 데,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것이다(5:13-16). 본론에서 처음 제기되는 이슈는 율법이다.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이루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율법은 어떻게 이해되고 적용되어야 할까?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으며 율법의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신다. 이것은 율법에 대한 문자적 해석이나 율법주의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의보다 더 나은 의, 곧 율법보다 나은 윤리를 가리키는 것이다.

191110 죽음, 삶의 완성 (딤후 4:6-8)

[설교요약]바울은 자신의 죽음을 “전제”에 비유한다. 전제는 독립적으로 시행되지 않고 반드시 번제에 동반된다. 번제물 위에 포도주나 독주를 부어 드리는 제사이다. 빌립보서 2장 17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의 제사와 예배에 자신이 전제로 더해지는 비유를 사용한다. 성도들의 제사를 그 자신의 전제로 완성함을 암시한다. 오늘의 본문 디모데후서 4장 6절에서도 바울은 전제를 삶의 완성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죽음으로 삶을 완성하는 것이다. 삶이 제사로 비유되는 것은 모순형용이다. 제사는 죽임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기에 그리스도인의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가 담겨 있다. 죽음이 삶의 내용이 되고 삶이 죽음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191103 지식을 검증하라 (딤후 3:14-17)

[설교요약]바울은 디모데에게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권하면서 두 가지를 유념하라고 당부한다. 하나는 그가 배우고 확신한 지식이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어떤 목적으로 생산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 지식을 성경에 비추어 검증하는 것이다. 나의 지식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에 부합하는가 그리고 그 지식은 나를 선한 일을 위해 시의적절하게 준비된 존재로 만들어 주는가? 지식의 생산자들은 자신이 연구하고 산출하는 지식이 누구에게 봉사하는지 늘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지식의 소비자들은 지식을 검증하여 알아서 남 주기 위해 힘써야 한다.

191027 하나님의 집, 만민을 위한 교회 (막 11:15-17)

[설교요약]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분노하신 이유는 지도자들이 성전을 사유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성전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성전이 만민의 집 곧 모든 범주의 사람들을 위한 집임을 환기시키신다. 그러나 성전 지도자들은“강도”가 되어 성전을 사유화하고 있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사유화는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며 만민을 위한 공교회임을 부정하는 것이다. 목회자 세습 뿐만이 아니다. 교회가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편하고 환영받는 곳이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고 환영받지 못하는 곳이 되어 있다면, 그것은 교회가 사유화되었다는 표징이다.

191020 부끄러움 없는 고난 (딤후 1:6-12)

[설교요약]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난을 이겨내라고 권면한다. 고대 로마 사회에서 십자가는 가장 수치스러운 형벌이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사람에게 십자가는 능력이며 영광의 길이다. 그것을 앎으로 고난을 이길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성령의 능력이 더해져야 한다. 그것은 자기조절 능력이며 동시에 사랑의 능력이다. 우리의 일상은 작고 큰 고난으로 가득하다. 그 일상을 사랑함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사랑의 능력을 키우자.

주일 예배 안내

2026년 4월 5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요한계시록 21:1-4

제목:   부활: 죽음을 대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