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오랫동안 바울은 율법주의자들과 싸운 것으로 여겨져 왔다. 율법을 준수하여 구원을 얻으려는 자들에 대항하여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는 의로워질 수 없고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됨을 설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로마서 2:16-29에 나오는 유대인은 그와 다르다. 그들은 오히려 율법을 자랑하기만 할 뿐 지키지는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할례를 받아 유대인이라는 이름표는 달고 있지만, 실제로 유대인답게 살고 있지는 않았다. 언약백성의 외적 표지는 가지고 있으나 정작 언약을 지키지는 않고 있었던 것이다. 바울은 그들의 할례가 무효가 될 것이라 경고한다. 그들의 그러한 외면적 유대인 됨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전혀 고려사항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70910 “로마서(4) 행위에 따른 심판” (롬 2:6-11)
[설교요약]로마서 2장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에 따라 우리를 심판하실 것이라 말한다. 선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영생이, 그리고 불의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것이다. 이 구절들은 우리가 지은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갑없이 의롭게 된다는 3:21 이하의 내용과 충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이 많이 있었다. 그 대부분의 공통점은 2장의 내용이 바울의 생각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교 신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행위심판 사상을 포기한 적이 없으며, 로마서 2장 외 그의 서신 여러 곳에서 행위에 따른 심판과 구원을 역설한다. 따라서 2장과 3:21이하를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 되심의 복음이라는 큰 그릇을 필요로 한다. 바울은 행위구원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 되심의 믿음에 열매로 따르는 선한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170903 “로마서(3) 죄의 지배” (롬 1:18-23)
[설교요약]복음, 즉 예수의 주 되심 안에서는 ①하나님의 의가 ②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하는 모든 믿는 사람에게 ③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부터 ④우리의 신실함으로 ⑤계시된다. 그와 반면에 죄의 지배, 즉 파라오의 질서에 대해서는 ①하나님의 진노가 ②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모든 사람들에게 ③하늘로부터 ④그들의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⑤계시된다. 인간이 죄의 지배 하에 들게 된 것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이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170827 로마서(2) 하나님의 의 (롬 1:16-17)
[설교요약]로마서는 바울이 제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올라가기 전 고린도에 3개월간 머물러 있는 동안 저술하였다. 로마서의 중심 주제는 ‘하나님의 의’이며, ‘이신칭의’는 그에 부속된 개념이다. ‘의’란 언약관계에서 규정되는 개념으로서, 쌍방은 언약에 신실할 때 의롭게 된다. 하나님이 의로우시다는 말은 하나님이 그 백성과의 언약에 신실하시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신실함을 요구한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주님이 되시게 하는 신실함이다. 그 신실함이 바로 우리의 믿음이다. 의인은 그 신실함으로 살 것이다. 여기서 ‘산다’는 말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일 뿐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170820 “로마서(1) 하나님 나라의 복음” (롬 1:1-7)
[설교요약] 로마서의 서두(1:1-7)에서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가운데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정의한다. 그의 복음은 예언자들을 통해 약속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2절). 이 복음은 예수에 관한 것인데(3전절), 그는 육신으로는 다윗의 아들(메시아)이며(3후절), 성령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4절에는 복음의 풀 스토리가 담겨있다. 복음이란 단지 예수께서 ①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복음이란 ②그가 죄와 죽음의 세력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셔서 ③우리의 주님이 되셨다는 소식이다. 이 예수의 주 되심에 대해 순종으로 응답하는 것, 그것이 믿음이다(5절). 이 복음을 담아, 편지의 초두에서, 바울은 자신을 주님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종으로 소개한다(1절).
170813 하나님 나라의 지혜 (고전 1:18 – 2:8)
[설교요약] 하나님의 지혜란 십자가의 말씀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임을 아는 것이다. 왜냐하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 되셨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본다. 그리고 십자가의 지혜를 가진 공동체는 건강하다. 그러나 멸망할 자들, 즉 이 세대(의 통치자들)는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러한 그들의 지혜는 더 이상 지혜가 아니다. 하나님의 지혜 앞에 그것은 더 이상 지혜가 아닌 것으로, 어리석은 것으로 판명이 났기 때문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십자가의 지혜의 증거로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