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성 목사

221120 사무엘하(11) 다윗과 압살롬

[설교요약]압살롬의 난에 관한 기록(사무엘기하 13-20장) 가운데 40% 이상은 다윗의 가정 안에서 일어난 일을 서술한다. 이것이 그 반란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압살롬이 왕이 되고자 한 것은 표면적인 이유였고, 그보다 더 깊은 곳에 부자간의 갈등이 있었다. 압살롬은 재판관이 되고자 했다. 그것은 암논과의 일을 공정하게 판결받지 못한 억울함의 표현이었고, 다윗 왕국의 현실적 허점에 대한 폭로였으며, 여러 가지 정치적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일이기도 했다. 그것은 결국 다윗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던 모든 세력을 끌어모으는 동력이 되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일국가로 일으켜 세우는 일에 전력하느라 가정을 돌보지 못해 생긴 일이 결국 이스라엘 재분열의 씨앗이 되었다.

221113 사무엘하(10) 왕이 되려 한 사람들

다윗이 모범적으로 보여준 이스라엘 왕의 직무는 하나님의 왕 되심을 온 나라에 실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아들들은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며 갈등을 일으킨다.
암논이 다말을 겁탈하고 극단적인 수치를 안긴 것은 그의 오빠 압살롬을 타겟으로 한 행위였다.
암논은 다윗의 맏아들이자 왕위 계승권자였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동생 압살롬을 시기하여 기선을 제압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무엘기는 압살롬이 아니라 다말의 모습을 그리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그것은 사무엘기가 사람이 왕이 되고자 할 때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 밖에 없는 희생자의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역사 책은 인간의 역사책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221106 사무엘하(9)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지었을 때 우리는 대개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무서워한다.
죄 자체로 인해 괴로워하기보다는 그 죄가 사람들에게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며 그것을 덮으려 한다.
다윗도 그랬다.
여러 번의 회개의 기회가 있었으나, 그의 안중에 하나님은 없었고, 범죄를 덮으려 하는 가운데 그는 더 깊이 범죄의 수렁에 빠져들어갔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자.
주님이 거기 계시는 것은 죄를 찾아 벌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연약하여 죄 앞에 넘어진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함이다.
사람마다 죄에 더 취약한 부분이 있다.
그 취약점들이 죄의 위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기회가 되게 하자.

221030 개혁의 한계

개혁이란 완전한 변화를 위한 백 걸음 중 한 걸음을 먼저 내딛는 것이다.
남아있는 아흔 아홉 걸음이 개혁을진정한 개혁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교회 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
교회의 존재 안에 개혁의 당위성이 함의되어 있다.
교회는 “이미”와“아직” 사이에 있는 존재로서 구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개혁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목표는 흠이 없고 순결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 운영의 민주화는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교회의 주인은 교인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성숙을 계속하며 이 세상을 위한 선교적 실천을 이어 가야 한다.

221023 사무엘하(8) 나를 위하여

[설교요약]다윗 왕국의 확장 과정을 서술하는 사무엘기하 8-12장 사이에 끼어있는 9장과 11장은 다윗이 전성기에 무슨 일을 했는지 두 가지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9장은 둘 중 긍정적 사례에 해당하는데,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 특별히 보살폈다. 다윗은 어려운 시절 “나를 위하여” 수고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은혜를 갚았다. 다윗의 피난 시절 가장 큰 힘이 된 사람은 친구 요나단이었다. 그에게 다윗은 정적이었다. 그러나 요나단은 왕은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다윗과 신실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다윗 역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잠재적인 정치적 위험으로 여기지 않고 믿음으로 대했다. 우리의 영성은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를 통해 드러난다.

주일 예배 안내

2026년 4월 5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요한계시록 21:1-4

제목:   부활: 죽음을 대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