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바울은 디모데에게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권하면서 두 가지를 유념하라고 당부한다. 하나는 그가 배우고 확신한 지식이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어떤 목적으로 생산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 지식을 성경에 비추어 검증하는 것이다. 나의 지식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에 부합하는가 그리고 그 지식은 나를 선한 일을 위해 시의적절하게 준비된 존재로 만들어 주는가? 지식의 생산자들은 자신이 연구하고 산출하는 지식이 누구에게 봉사하는지 늘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지식의 소비자들은 지식을 검증하여 알아서 남 주기 위해 힘써야 한다.
191027 하나님의 집, 만민을 위한 교회 (막 11:15-17)
[설교요약]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분노하신 이유는 지도자들이 성전을 사유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성전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성전이 만민의 집 곧 모든 범주의 사람들을 위한 집임을 환기시키신다. 그러나 성전 지도자들은“강도”가 되어 성전을 사유화하고 있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사유화는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며 만민을 위한 공교회임을 부정하는 것이다. 목회자 세습 뿐만이 아니다. 교회가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편하고 환영받는 곳이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고 환영받지 못하는 곳이 되어 있다면, 그것은 교회가 사유화되었다는 표징이다.
191020 부끄러움 없는 고난 (딤후 1:6-12)
[설교요약]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난을 이겨내라고 권면한다. 고대 로마 사회에서 십자가는 가장 수치스러운 형벌이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사람에게 십자가는 능력이며 영광의 길이다. 그것을 앎으로 고난을 이길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성령의 능력이 더해져야 한다. 그것은 자기조절 능력이며 동시에 사랑의 능력이다. 우리의 일상은 작고 큰 고난으로 가득하다. 그 일상을 사랑함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사랑의 능력을 키우자.
191013 자족과 영생(딤전 6:6-19)
[설교요약]자족이란 욕망을 조절하여 만족에 이르는 것이다. 행복분수의 분자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물적 조건이 마련된 후에는 분자보다 분모가 더 중요해진다. 이것은 보편적인 지혜로서 동서고금의 많은 사상들에서 잘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물질문명이 엄청나게 발전한 반면 인류는 분모를 조절하는 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진전시키지 못했다. 본문은 자족을 믿음과 그리고 영생과 연결한다. 영생을 얻은 사람에게는 자족이라는 표징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자족하는 능력은 하나님의 주 되심에 있다.
191006 그루터기, 교회, 사랑 (사 6:8-13)
[설교요약]이사야서 6:8-13은 예언자 이사야의 소명 장면의 일부이며, 그루터기교회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말씀이기도 하다.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부르심을 받았다. 웃시야의 죽음가 함께 남왕국의 전성기는 끝났고, 새로운 제국 앗시리아의 검은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체 위기가 가중되고 있었다. 더 큰 위기는 내적인 것이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위반하고 땅을 사유화하고 있었으며, 하나님은 그에 대한 벌로 그 땅을 황폐하게 하실 것이라 예고하신다. 그러나 모든 나무가 베어진 가운데도 그루터기는 남을 것이다. 그루터기의 사명은 그 자리에 버티고 서 있는 것이다. 그리고 거룩한 씨앗으로 희망의 싹을 틔워내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