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성 목사

180909 고린도전서(2) 받은 좋은 것 (고전 1:4-9)

[설교요약]신약 시대 고린도는 번영의 도시, 기회의 도시였다. 해협과 지협이 교차하는 지리적 위치 덕에 고린도는 국제무역의 중심지로서 큰 번영을 누렸을 뿐 아니라, 2년마다 열리는 이스트무스 제전이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물을 비롯하여 자원이 풍부하고 행정 제도와 군사적 안전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도시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린도로 몰려들었고, 엄청난 고용과 소비가 창출되었으며, 갑작스러운 성공과 실패가 낯설지 않았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자슈성가한 고린도 사람들은 자부심이 강했을 것이다. 아마도 많은 다양성과 차이를 포함하는 고린도 교인의 구성과 그들의 강한 신념은 분열과 분쟁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바울은 그들을 향해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며 그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과정적인 존재임을 강조한다.

180902 고린도전서(1) 그리스도의 코이노니아 (고전 1:1-9)

[설교요약]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이 말은 그리스도께서 오늘 교회를 통해 현존하신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가 지체로서 한 몸인 교회를 이룰 때 그리스도께서 그 몸에 임재하시고 교회를 통해 우리를 만나 주시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코이노니아이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우리가 서로 나누는 코이노니아이며 동시에 교회에 임재하신 그리스도와 나누는 코이노니아이기도 하다. 또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에 참여하여 그 주 되심을 함께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코이노니아는 교회의 정체성이자 사명이기도 하다. 교회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인 공교회의 일부로 존재한다. 고린도교회의 문제는 상당 부분 공공성을 상실한 데 기인한다. 한국교회도 그렇다. 공교회 됨을 회복하자.

180819 시간을 구원하라 (엡 5:15-20)

[설교요약]우리말 성경에 “세월을 아끼라”로 번역된 헬라어 원문을 직역하면 “시간을 사라”이다. 여기에서 “사다”(buy)로 번역된 동사 “엑사고라조”(ἐξαγοράζω)는 “속량,” 곧 “구원”을 뜻하기도 한다(참조 갈 3:13; 4:5). 그래서 15절을 직역하면 다음과 같다. “시간을 구원하라. 때가 악하다.” 본문은 시간을 가리키는 두 단어를 구별하여 사용하며, 시간을 선과 악으로 평가하고, 그 가운데 어떤 시간을 구원하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악한 시간은 묵시종말론의 “이 세대, ” 곧 파라오의 질서에 상응하며, 선한 시간은 “오는 세대,” 곧 하나님의 나라에 상응한다. 시간 안에 두 시간이 공존한다. 우리는 두 시간 사이에서 타임쉐어링을 하며 살아간다. 시간을 구원하는 것은 나의 타임쉐어링을 하나님의 주 되심에 온전히 내어 드리는 것이며, 그것이 곧 성령 충만이다. 성령 충만의 한 방법은 찬양과 감사이다.

180812 새롭게 되라 (엡 4:17-24)

[설교요약]본문은 에베소서의 독자들에게 과거의 삶, 옛 사람의 삶으로 돌아가지 말것을 권면한다. 그들이 전에는 이 세대, 곧 공중의 권세잡은 자를 따라 살았다. 그들은 왜곡된 자아와 거짓된 욕망을 따라, 곧 파라오의 질서를 따라, 진노의 자식으로 허망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새 사람이 되었다. 새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야 한다. 수동태 명령이다. 왜 동작의 주체에게 명령하지 않고 동작의 대상에게 명령할까?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를 새롭게 하심이 우리의 전적인 내어드림이 없이는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존재에의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를 내어드림으로 비존재가 될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이다. 이번 수양회에서 시작된 성숙을 향한 영혼의 여정이, 이러한 내어드림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

180805 그리스도의 몸의 성장 (엡 4:1-16)

[설교요약]하나님은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로 부르시고 평화의 띠로 하나가 되게 하시며, 우리가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거기에는 겸손함과 온유함과 오래참음이 요청된다. 그리고 사랑으로 서로 용납해야 하는데, 그것은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참고 견디며 품어주는 것이다. 교회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공동체가 함께 성숙하여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감을 의미한다. 그것이 곧 우리의 믿음과 구원의 과정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의 충만함의 경지에 이를 때까지 각자가 그리고 공동체가 신앙의 성숙을 계속해 가는 것이다.

주일 예배 안내

2026년 4월 5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요한계시록 21:1-4

제목:   부활: 죽음을 대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