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십자가의 현실에서 우리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부활의 주님 때문이다. 다시 사신 주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에게 샬롬을 이루어 주시며, 그 평화를 기반으로, 다시 우리에게 샬롬의 미션을 주어 보내신다. 샬롬이란 창조의 온전성이 보전되고 각 사람과 자연과 하나님과의 사이에 온전한 관계가 이루어진 상태를 말한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시어, 죄악으로 샬롬이 깨어진 세상에 샬롬을 회복하게 하신다. 내가 용서해 주지 않으면, 평생 죄의 굴레에 갇혀 샬롬에 이르지 못할 사람이 내 주위에 있지 않은가? 그가 샬롬에 이르지 못한다면 나 역시 샬롬에 이를 수 없다. 왜냐하면 샬롬은 온전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170115 하나님의 어진
[설교요약]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세 가지 이해가 있다. (1)본질적 이해나 (2)관계적 이해와 달리, (3)기능적 이해 또는 하나님 나라적 이해는 창세기 1장 26, 28절에 주목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그분이 인간에게 위임하신 다스림에서 찾는다. ‘형상’을 뜻하는 히브리어 명사 ‘쩰렘’의 용례가 그것을 뒷받침한다. 고대 근동 지역에서 형상은 조각상이나 신상을 의미하는데, 이 상들을 그것이 형상화하는 존재의 통치권을 보여주기 위해 세워졌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리하여 이 땅에 그분의 주 되심을 이루기 위해 지음받았다. 근동세계에서 형상이 사람에게 적용될 때, 그 대상은 주로 왕이었다. 그러나 창세기는 왕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존귀한 존재이다.
170108 거룩한 일상의 교회
[설교요약]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자 할 때, 그 초점은 모이는 교회가 아니라 흩어지는 교회에 있다. 한 주간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이루기 위해 그리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어떻게 될까? 거룩해진다. 거룩은 본래 하나님의 속성이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우리도 거룩하게 되는 것이다. 거룩은 구별이다. 파라오의 질서와 구별되어,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그리할 때 우리의 일상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살아있는 예배가 된다.
170101 하나님을 가까이하자
[설교요약] 새해 그루터기교회의 표어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자”이다. 지난해 표어의 중심이 교회 공동체였다면, 금년에는 다시 ‘나’에 촛점을 맞추고자 한다. 일상에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찾아나가는 것과 함께, 우리의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신앙의 기본은 말씀과 기도이다. 하나님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그 뜻을 우리에게 알리시고 또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공급하시기 때문이다. 하루와 한 주간, 반복되는 시간의 패턴을 신앙생활의 기회로 활용하여, 하나님을 기억하고 일상의 매순간이 하나님과 연결되게 하자.
161225 “오셨나요?”
[설교요약] 예수가 오셨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예수는 주전 6-4년에 유대 땅에 한 아기로 오셨다. 그 예수님이 나에게도 오셨나? 오신 예수를 가장 가까이 경험한 사람은 그를 잉태한 마리아였을 것이다. 마리아는 ‘비천한 여종’으로서 자기에게 오신 예수를 만났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마음이 낮아졌을 때 예수를 만났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인생의 어려움을 만나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것은 예수를 만날 기회이다. 왜냐하면 예수는 낮은 곳으로 오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처럼 어려운 때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눈을 낮은 곳으로 향함으로써, 마음을 낮은 곳에 둠으로써 예수를 그곳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