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성 목사

161218 회개의 열매를 맺기까지

[설교요약] 언약의 핵심은 다른 신을 떠나 하나님만을 주님으로 섬기는 것이다. 그리고 회개의 핵심은 전에 섬기던 다른 신, 파라오의 질서로부터 돌아서는 것이다. 그런데 파라오의 질서의 지배자가 되는 돈, 권력, 욕망 등은 본래 중립적인 실체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의지하고 그것에 희망을 둘 때, 그 중립적인 실체가 파라오의 질서라는 악으로 바뀐다. 파라오의 질서를 만들어내고 유지시키는 주체가 바로 그것들을 섬기는 우리 자신인 것이다. 그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러나 회개의 열매가 맺히기까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치 농부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바라보며 참고 견디듯, 우리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그렇게 견디며 이겨내야 한다.

161211 하나님을 의지하라

[설교요약] 시 146편은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한다. 힘있는 사람을 의지할 것인가, 하나님을 의지할 것인가? 여기서 힘있는 사람이 하나님과 비교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우리가 권력을 도움으로 삼고 거기에서 희망을 찾고자 할 때, 그 권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이 시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근거를 창조와 언약(적 신실하심)에서 찾는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실하신 분이시다. 그 신실하심은 억눌린 사람을 위해 재판을 바로 잡으시며 가난한 사람 편에 서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드러난다.

161204 예수의 오심, 종말, 선택

[설교요약] 예수의 다시 오심뿐 아니라 처음 오심도 종말 사건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의 오심과 함께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처음 오심과 다시 오심은 하나로 연결된 긴 종말 프로세스이다. 종말이란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다. 중립적 의미의 세상이 아니라 부정적 의미의 세상, 즉 파라오의 질서가 끝나는 것이다. 파라오의 질서의 종말이 예수의 처음 오심과 함께 시작되었고, 다시 오실 때 완결되어,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비로소 시작될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계속되는 예수 사건, 종말 사건 속에 들어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수동적인 전리품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선택을 통해 그 나라에 참여한다.

161127 선교적 교회

[설교요약] 사도행전은 미완성으로 끝나며, 독자인 우리에게 그 완성을 일임한다. 우리는, 제자들을 따라, 예수의 부활의 증인이자 하나님 나라의 선포자로서, 사도행전의 남은 이야기를 함께 써 나간다. 선교가 전도로 축소될 때, 선교는 교회를 위한 도구로 전락한다. 그러나 선교의 주체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며, 오히려 교회가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 하나님 나라의 선교를 위해 존재하는 선교적 교회는, 한편으로는 교회 공동체를 통해,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상의 선교사로서의 각 교우를 통해,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이루어간다. 선교적 교회는 생활공동체를 이루어, ‘오는 구조’(모이는 교회)와 ‘가는 구조’(흩어지는 교회)의 균형을 추구한다.

161120 권세를 주신 이유

[설교요약] 사도행전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시작과 끝도 하나님의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실천이 이루어지는 한 영역으로서 정치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이 설교는 2016년 미국 대선에 관해 입장을 표명한 존 맥아더 목사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치는 하나님의 주 되심이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영역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로마서 13장이 말하는, 하나님께서 정부를 세우신 두 가지 목적은 동시에 정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1)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2)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벌하기 위해 정부를 세우셨다.

주일 예배 안내

2026년 4월 5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요한계시록 21:1-4

제목:   부활: 죽음을 대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