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성 목사

161002 에베소

[설교요약] 보통 ‘제3차 전도여행’이라 불리는 기간에 바울은 그의 활동무대를 안디옥에서 에베소로 옮겨 거기에 머물며 그동안 세운 교회들을 관리하고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도왔다. 성서학자들 사이에 견해의 차이는 있으나, 초기 바울서신 7권 중 5권이 이 기간에 기록되었고, 그 외에도 바울과 교회들 사이에 인적교류와 편지교환이 계속되었다. 교회들은 바울에게 헌금을 보내 후원하고 참여할 정도로 성장하였고, 유대주의자들의 공격에 직면하여 바울의 신학도 더 체계화되었다. 우리의 신앙도 계속하여 성장해야 한다. 말씀의 섭취와 기도 그리고 실천이 계속될 때 온전하고 균형있는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160925 당신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설교요약] 데살로니가를 급히 떠난 후 베뢰아를 거쳐 아테네로 가면서도 바울의 마음은 여전히 데살로니가에 머물러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아테네에서 디모데를 다시 데살로니가로 보내 환란 가운데 있는 교회를 격려하게 한다(살전 2:17-3:2). 디모데는 고린도로 돌아와 (행 18:1, 5)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그들이 여전히 바울 일행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확인해 준다. 그로 인한 바울의 감사와 기쁨이 데살로니가전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것은 이미 죽어버렸으리라 포기했던 가녀린 새싹이 살아 남아 튼튼히 자라나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은 기쁨, 그저 네가 그곳에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인해 느끼는 벅찬 감사이다. 당신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160717 사도행전과 현실

[설교요약] 온전히 성령에 이끌려 살아간 사도행전의 제자들의 삶을 우리의 현실에 적용하고자 할 때 현실과의 괴리가 발견된다. 먼저 사도행전에는 뚜렷한 선과 악의 이분법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모든 역사문학이 그렇듯, 사도행전도 이야기의 관습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분법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면 안된다. 또 다른 문제는, 성령에 이끌려 살려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아야 할텐데, 주님께서 우리에게는, 사도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선명하게 말씀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존재가 방송장비의 앰프나 뉴터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도의 두 가지 목적은 (1)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그분의 뜻을 아는 것이고, (2)그럴 수 있도록 우리의 존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160710 헤롯 아그립바 1세

[설교요약] 헤롯 아그립바 1세는 로마황제 칼리귤라와 클라우디우스의 지원을 받아 팔레스타인 전역을 다스린 막강한 왕이었다. 게다가 그는 유대인 어머니 미리암의 배경을 입고 유대교인으로 행세하여, 유대인들의 지지까지 받았다. 그가 사도들을 죽인 것은 그러한 유대교적 경건을 시위하려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직접 손 보셨다. 그리고 사도행전 8-12장의 흩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의 죽음으로 마무리된다.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간접적이고 역설적인 방법으로도 역사에 개입하시지만, 이렇게 직접적이고 전면적으로 개입하셔서 종말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미리 보여주기도 하신다. 그러한 하나님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서도 주님의 나라를 이루신다.

160703 베드로의 십자가 제자도

[설교요약]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감옥에서 구출해 내셨으나 그를 위해 기도하던 성도들이 그 사실을 믿지 못했다는 사도행전 12장의 이야기는, 기도하고도 응답을 믿지 못하는, 믿음없는 성도들의 한 사례가 아니다. 이 사건은 누가복음 22:33과 연결하여 읽어야 한다.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 주를 위해 ‘감옥에도 죽는 자리에도’ 가겠다고 장담했으나 좌절하고 말았던 베드로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 것이다. 성도들은 베드로를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드렸다. 그러므로 그들은 베드로가 살아 돌아오기를 기대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예수의 이름으로 고난 당함을 특권으로 여겼다(행 5:41).

주일 예배 안내

2026년 4월 5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요한계시록 21:1-4

제목:   부활: 죽음을 대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