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우리가 신앙의 본질이라 여기는 것들 중에 사실은 사람들의 관습에 불과한 것이 많다. 신앙이 관습이 되는 것은 한편 당연한 일이다. 그것은 소금이 물에 녹듯 신앙이 우리 삶에 들어와 녹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익숙해지다보면 관습이 신앙을 대체해 버리는 일들이 일어난다. 신약성서 당시, 경직된 정결법은 혐오의 관습을 신앙화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 관습의 울타리를 깨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하는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예루살렘 교회를 변화시키셨다. 한국교회도 그러한 변화가 필요한 때이지 않을까?
160619 앞서 가시는 하나님
[설교요약] 고넬료 가정의 회심은 최초의 이방인 전도 사건이 아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8장에서 빌립을 통해 이미 시작된 이방인 구원 사역을 위해, 9장에서 사울을 준비시키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제 사도 베드로(10장)와 예루살렘 교회(11장)를 어떻게 변화시키시고 준비시키셨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도행전의 제자들은 구원 역사의 중요한 변곡점들에서 오직 성령에 이끌렸다. 우리도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앞서 가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시선을 두고, 오직 성령에 이끌리는 교회가 되자.
160612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설교요약] 파라오의 질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협하고 유혹하고 박해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셔서 그 일들마저도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용하신다. 산헤드린의 박해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사방으로 흩어졌지만, 하나님은 그 흩어짐을 사도행전 1:8을 실현하는 도구로 삼으셨다.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논박하기 위해 복음을 공부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전도자 바울을 만드셨다. 그러한 반전의 정점에 십자가가 있다. 십자가는 악의 극치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십자가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신다. 우리의 현실에서 파라오의 질서는 너무 강하다. 그래서 역사는 퇴보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눈을 들어 크게 보면,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심으로, 역사 속에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이루어 가신다.
160605 신앙과 마술
[설교요약] 마술이란, 단순하게 정의하자면, 영을 조종하는 기술이다. 시몬은 사마리아 성에서 인정받는 마술사였다. 그는 스스로 위대한 자라 말하고 다녔고, 사람들은 그의 능력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라 믿었다. 시몬은 빌립을 자신보다 더 뛰어난 마술사로 인식하여 그를 따라다녔다. 그리고 그는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하여 성령을 받게 하는 것을 보고는, 그들이 영을 지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돈을 주고 그 능력을 사려 하였다. 그는 믿기 전에 마술사였으나, 믿은 후에도 마술을 버리지 못했고, 결국 마술사로 이야기를 마치게 된다. 그러나 성령은 마술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성령은 사람에 의해 조종되시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충만이란 성령에 온전히 이끌리는 것이다.
160529 디아스포라
[설교요약] 스데반의 순교에 이은 대 박해룰 피해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8:1-4). 그러나 하나님은 절망의 상황을 사명의 기회로 만드시며, 그로 인해 사도행전 1:8의 예고가 지리적으로 실현되기 시작한다. 그 이야기는 다섯 갈래로 전개된다. ①빌립의 이야기(8:5-40), ②사울의 이야기(9:1-31), ③베드로의 이야기(9:32-11:18), ④무명의 전도자들의 이야기(11:19-30), ⑤예루살렘 교회의 이야기(12장). 이 모든 이야기에서 성령이 주도적으로 역사하시며, 그래서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 된다. 흩어진 곳은 부르신 곳이 되며, 흩어진 사람들(디아스포라)은 예수의 증인들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