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다니엘서 3-12장, 에스라 1-6장, 학개 1-2장, 스가랴1-8장 (2016년 3월 20일 – 3월26일)

카테고리: 성경공부,알림

<320일 일요일: 다니엘서 3-4>

“금 머리”(2:38)에 대한 꿈 때문에 느부갓네살은 기괴한 금 신상을 만들고 각도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 신상에 절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여기서도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식으로 느부갓네살에게서 히브리 사람 세 명을 구출하십니다. 그뿐 아니라 왕도 그들을 높이고(3:30),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스스로 인정합니다(28-29절). 이것 역시 다음 이야기를 예고합니다.

4장의 이야기는 지상의 왕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최상의 언어로 장엄하게 서술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전체 이야기가 느부갓네살 왕이 열국들에게 보낸 조서라는 사실에서 부분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1절). 이 이야기는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하다는 사실을 왕이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하나님께서 교만한 왕을 짐승처럼 비천하게 만드신 사건이 등장합니다. 이 단원에서 다니엘이 다시 꿈의 해석자로 등장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8-27절)

 

<321일 월요일: 다니엘 5-6>

5장은 바벨론 왕이 참되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으므로(23절) 바벨론 제국이 멸망했음을 독자들에 일깨워 줍니다. 이 이야기는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거룩한 그릇들을 우상 숭배를 위해 사용함으로써 하나님께 도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2절). 또다시 다니엘이 중심인물로 등장하여 잔치 중에 나타난 손가락이 벽에 쓴 글을 해석합니다.

6장은 유대인의 신앙에 대한 세 번째 공격을 다룹니다. 이 일이 일어난 것은 바사가 바벨론을 지배하고 있을 때입니다. 다니엘은 칙령의 의도와 결과- 즉각적인 사형에 쳐해짐-를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출을 받고, 왕은 “살아 계신 하나님”께 경배합니다(26절).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의 영원한 왕권을 인정한 것을 다리오가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유의하여 보면 좋습니다.

 

<322일 화요일: 다니엘 7-9>

이 단원의 네 가지 환상은 다니엘이 비교적 나이가 들었을 때 받은 것입니다. 이 첫 이상은 2:36-45의 내용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 뒤에 이어지는 것들을 제시합니다. 이 이상에서 작은 뿔과 미래의 메시아 왕국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나머지 왕국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반면(8장을 보라), 넷 째 짐승과 작은 뿔에 대해서는 관심을 둡니다(19-20절). 이상의 마지막 부분, 즉 작은 뿔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것을 21-22절에 가서야 다루는 점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상에 대한 해석이 이 뿔과 그의 궁극적인 패배,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집중됩니다(25-27절).

7장에서 언급된 둘째 왕국과 셋째 왕국이 이제 양과 염소로 묘사되는데, 양은 메대와 바사 제국을, 염소는 그 뒤에 등장할 헬라 제국을 가리킵니다. 알렉산더가 바사 제국을 크게 이길 것과 나중에 그의 제국이 네 장군들을 통해 분열될 것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작은 뿔이 등장할 것입니다. 여기서 이 이상이 강조하는 초점에 다시 주목해야 합니다. 그것은 작은 뿔이 성도들과 그들의 예배를 공격하다가 결국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망할 것입니다.

9장에서 등장하는 다니엘의 기도가 이 책의 신학적인 핵심입니다. 이 기도는 이스라엘의 포로생황이 언약에 불순종한 대가라는 점을 반영하고 있지만, 동시에 여호와의 용서와 자비에 대한 희망도 담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예레미야가 언급한 70년을 새롭게 적용할 필요성을 이야기 하는 단락에 감싸여있습니다. 이 기도에 대한 응답(20-27절)은 숫자를 사용하는 묵시문학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원래 수가 7로 곱해집니다.(칠십 이레= 작은 뿔이 야기한 황폐함이 끝나는 때) 다시 이것은 전형적으로 마지막 최후라는 배경에 비추어서 묘사되고 있습니다.

 

<323일 수요일: 다니엘 10-12>

다니엘서에 기록된 모든 이상들은 이 마지막 이상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10:1-21에서 다니엘과 천사의 만남을 통하여 이 마지막 이상을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어서 8:19-22의 이상에서 채택한 것을 서론(11:2-4)으로 제시한 뒤에 “아름다운 땅”을 두고 셀류커스 왕조와 프톨레미 왕조 사이에 벌어질 갈등을 예고합니다. 그러나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은 안티오쿠스 4세의 등장과 멸망으로 연결됩니다.(11:21-45) 특히 그 때문에 야기될 예루살렘의 황폐함에 초점을 맞추지만, 또다시 그의 최후를 예고합니다. 그리고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그의 죽음은 종말의 배경으로 설정됩니다.(12:1-4) 마지막 때에 일어날 핵심적인 사건은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것과 의로운 자들이 영원한 상급을 받는 것입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 까지냐?”와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라는 다니엘의 결론적인 질문이 제시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또다시 비밀스러운 숫자들과 함께 주어집니다. 다니엘은 부활할 때까지 평안히 쉬게 될 것입니다.

 

<324일 목요일: 에스라 1-6>

이 책의 도입부를 읽을 때 저자 겸 편찬자가 사용하고 있는 서술 기법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4:6-23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고레스가 통치하던 주전 528/7년에 시작하여 다리우스가 통치하던 516년에 완공한 성전 건축에 관련된 사건들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그는 성전 재건에 관한 고레스의 칙령(참조, 대하 36:22-23)과 그의 배려(스 1장)를 서술합니다. 그 당시에 귀환한 포로들의 명단(2장)은 특별히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결국 관심이 성전에 있기 때문입니다. 제단을 만들고 성전의 기초를 놓는 것과 함께 성전 재건 공사가 성공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재건 공사는 반대에 부딪쳐서 학개와 스가랴 시대까지 중단됩니다.(에스라서의 이 부분과 관련해서 학개서를 함께 읽으면 유익합니다.) 주전 520년에 다시 반대세력이 일어나고 공식 문서가 오가면서(스 5:1-6:12) 마침내 성전 완공의 모든 걸림돌이 없어졌고, 유월절 축제를 거행합니다.

 

<325일 금요일: 학개 1-2, 스가랴 1-3>

하나님께서 자신의 집인 성전 건축을 재개하라고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그들은 적극적으로 호응합니다. 70세가 넘은 노인들이 부분적으로 완성된 성전을 보고 그것이 솔로몬 성전과 비교할 수 없이 초라하고 에스겔의 웅대한 이상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백성들은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라고 격려 받습니다. 왜냐하면 때가 되면 둘 째 성전이 첫 째 성전의 영광을 능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 가문의 왕위 계승자이자 유다의 총독 스룹바벨은 장차 세상의 권세들이 망할 것과 그가 하나님의 “인장반지”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학개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지 약 두 달 후에 스가랴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스가랴 1-3장은 말을 탄 사람들의 이상, 네 뿔이 파괴되는 이상, 측량할 수 없는 예루살렘, 대제사장의 복권 등의 이상이 등장합니다. 특히 대제사장의 이상은 스가랴서의 중심에 있는 두 이상들 중 첫 번째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 장소인 성전의 재건인데, 따라서 이 이상은 대제사장을 정결하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성전이 재건되면 대제사장은 성전에서 섬기게 될 것입니다. 깨끗한 의복과 관에서 재위임으로 그리고 약속된 싹으로 초점이 진전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326일 토요일: 스가랴 4-8>

4장에는 등대와 감람나무 이상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영이 이루실 것이라고 스룹바벨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또 이것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의 지도력을 확증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어서 날아가는 두루마리 이상이 등장합니다. 유다에서 계속 자행되는 악이 그 땅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일곱 번째 이상으로 광주리 속의 여자 이상이 등장하고, 여덟 번째 이상으로 네 병거 이상이 등장합니다. 이 마지막 이상으로 이상들의 모음이 일단락되고 있습니다. 말이 끄는 병거를 탄 새 순찰자 네 명이 온 세상을 두루 다닌 후에 땅이 평온할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의 목적은 이제 성전을 재건할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7-8장은 금식에 관한 질문의 답으로,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억하면서 행한 특별한 금식에 관한 질문들 때문에 하나님께 일련의 말씀들을 받게 됩니다. 그 말씀들은 여러 이상들에서 유사하게 나타난 동심원적 구조의 형식을 취합니다. 추가된 예언의 말씀 두 가지(8:20-23)가 이방인들이 받을 복을 포함하고 있는 아브라함의 언약(창 12:1-3)의 성취를 어떻게 예고하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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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ee Cha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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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안내

2024년 11월 3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사도행전 9:31-43

제목:   사도행전(18) 환란 속의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