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36장, 열왕기상 1-11장, 잠언 1-4장 (2016년 8월 14일 – 8월 20일)

카테고리: 성경공부,알림

<814일 일요일: 민수기 33-36>

민수기 33장은 애굽에서 약속의 땅 문턱인 모압 평지에 이르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본문이 우리에게 소개한 이 여정은 한마디로 위대한 여정이다. 이 속에는 하나님의 군대로 험한 광야 길을 절도 있게 행군하였던 이스라엘이 거둔 승리와 그 너머에 되새겨야 할 성공과 실패, 희망과 좌절, 은혜와 심판도 함께 전달되고 있다.

민수기 35장은 가나안 땅에 배정해야 할 특별한 성읍에 대해서 가르친다. 그 중에서 108절은 레위인에게 줄 성읍을 규정하고 있다. 레위인에게는 땅이 주어지지 않았다, 레위인들은 다른 지파의 영토 안에 흩어져 살게 된다. 다른 지파의 영토 안에 배정된 48개의 성읍과 그에 따른 목축지를 자기 성읍으로 삼는 것이다. 레위인들이 한 곳에 모여 살지 않고 여러 지파들 속에 흩어져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이스라엘 사회에 두루 미친다는 것을 드러내는 표시가 된다.

민수기에 기록된 이스라엘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은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기억해 온 역사이며(신 1-4장, 느 9장, 시, 78, 105, 106, 135편, 행 7장), 자기 백성의 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한다.

 

<815일 월요일: 열왕기상 1-2>

도입 이야기는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를 계승한 것(1:1-53)과 다윗이 그에게 권면한 것(2:1-12)을 서술한다. 이어서 솔로몬이 아도니야와 그의 공모자들인 요압과 아비아달을 처리함으로써 왕위를 견고하게 한 내용이 나온다(2:13-46). 왕위 계승에 관한 다음 질문을 생각해보라(1:20). 왕위 계승의 첫 후보자가 아닌 솔로몬이 어떻게 다윗의 위를 계승하게 되었는가? 그 대답은 다윗이 밧세바에게 한 맹세에 있다. 또한 이 단원이 열왕기상 2:46에서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되고 있는지 주목하라. 이것은 다음에 이어질 내용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816일 화요일: 열왕기상 3-5>

3장부터는 솔로몬이 왕으로 통치하면서 이루었던 일들을 열거한다. 그 중에서 3장과 4장은 솔로몬 왕이 나라를 통치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하는 겸손함을 지녔다는 점을 피력한다. 하나님의 그의 기도를 응답하시어 탁월한 지혜와 행정력으로 백성을 이끄는 왕이 되도록 만드셨는데, 특히 3장과 4장에서 솔로몬 왕이 뛰어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결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지혜를 간구하였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왕으로 등극할 때만 해도 야웨를 사랑하고 부친 다윗이 가르쳐 준 법도를 따라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신앙적으로 바로 서려고 노력했다. 이런 모습은 그가 백성들을 통치하기 위해 기브온에 있는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드리던 모습에서도 입증된다. 백성들을 다스리는 일을 시작하면서 먼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이 개인과 공동체의 주관자이심을 인정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모습이야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끄는 지도자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자세다

 

<817일 수요일: 열왕기상 6-7>

열왕기서는 이 부분에서 솔로몬 왕을 뛰어난 건축가로 묘사한다.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여 봉헌한 일을 자세하게 소개하고(5-6장, 7:13-51), 아울러 왕궁을 건축한 일을 언급한다(7:1-12). 또 이 부분은 솔로몬이 왕궁을 건축하는데 어떤 규모와 어떤 형태로 건축되었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솔로몬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성전 건축을 설명하는 6장 전체와 7:13부터 이어지는 내용 사이에 위치하여 독자들에게 솔로몬 왕궁의 규모와 성전의 규모를 대조할 수 있게 만든다. 그 결과 솔로몬의 왕궁 건축 공사가 야웨를 위한 성전 건축 공사보다 몇 배나 큰 일 이었음을 밝혀준다.

<818일 목요일: 열왕기상 8-9>

열왕기상 8장은 솔로몬 왕이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예배를 드린 내용을 소개한다. 아마도 성서에 언급되는 봉헌 예배 중에서 가장 상세하게 언급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예배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지성소 안에 들여놓는 일(1-13절)을 시작으로 하여, 솔로몬이 하나님께 감사 기도(14-21절)와 봉헌 기도(22-53절)를 드리고 이어서 백성들을 위해 축복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리고 그들에게 권면(54-61절)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 앞에서 화목제(62-66절)를 드리는 일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고 있었던 하나님의 임재 사상에 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의 삶과 신앙생활에서 성전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살펴보게 만든다.

9:1-9는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 앞에 봉헌한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축복을 약속하시는 내용을 소개한다. 솔로몬 왕이 뛰었단 건축가로서 여러 도시들을 건설했다는 내용은 9:10-28에서 다시 이어진다.

 

<819일 금요일: 열왕기상 10-11, 잠언 1>

10장은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을 방문한 사건(1-13절)과 솔로몬 왕이 누린 부귀영화가 어떠했는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14-29절). 더욱 중요한 점은 솔로몬이 누린 지혜와 부귀영화가 야웨 하나님께서 제공하신 것임을 분명히 한다는 점이다. 10장의 내용은 이어지는 11장에서 솔로몬이 죄를 범하는 내용과 극적인 대조를 이루어, 솔로몬의 불순종과 죄악에 대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활동의 정당성을 직간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11장은 이전에 부각되던 솔로몬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을 소개한다. 이 장에서 반복되는 표현은 “왕이 여호와로부터 마음을 돌이켰다.”와 “여호와께서 진노하셔서 대적을 일으키셨다.”이다. 이 장은 “솔로몬의 나이 늙을 때에”그가 보여주었던 삶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신명기적 역사가의 관점에서 그의 삶을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가 마음을 돌이켜 야웨를 떠날 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는 점도 분명히 밝히고, 그 구체적인 예도 소개한다. 야웨께서 솔로몬의 대적으로 세우신 자들은 하닷과 르손과 여로보암이다.

 

잠언을 읽을 때 기억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서문에 제시되어 있다. 잠언은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으로 언급된 솔로몬과 더불어 시작한다. 이어서 잠언의 목적을 소개한다. 즉 잠언은 의롭고 공평한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잠언들은 젊은이들과 어리석은 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독자들은 막간(1:20-33)에서 의인화된 지혜가 아들이 아니라 어리석은 자와 거만한 자들을 책망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아들을 유혹하여 부모의 지혜에서 떠나게 만드는 자들이다. 의인화 된 지혜의 책망은 기본적으로 그런 사람들의 당연한 종말을 묘사한다.

 

<820일 토요일: 잠언 2-4>

2장의 교훈이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에 주목하라. 긴 서론은 아들에게 지혜를 구하라고 촉구한다(1-4절). 그렇게 하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될”것이고(5-6절), 지혜가 그의 길을 보호할 것이며(7-8절) 그의 마음에 들어가 그를 지킬 것이다(9-11절). 이어서 아들이 “악한 자들”(12-15절)과 “음녀”(16-19절)에게서 보호를 받는 두 가지 방식이 서언에 제시된다. 마지막으로 20-22절은 의인의 길로 행하는 주제로 되돌아간다.

3장의 교훈은 하나님의 약속들과 아들들의 의무를 서술한다. 인자와 진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이 여김을 약속한다(3-4절).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은 평탄한 삶을 약속한다(5-6절). 겸손은 건강을 약속한다(7-8절). 십일조와 재물은 풍성한 수확을 약속한다(9-10절).

4장은 가족의 지혜 유산을 강조하고 따라서 아들에게 그 안에서 계속 행할 것을 촉구한다. 이어지는 교훈은 아들에게 악한 길, 곧 악인의 길을 멀리하라고 훈계한다(10-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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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ee Cha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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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안내

2024년 4월 28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골로새서 1:15-20

제목:   거룩한 공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