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고린도후서, 로마서 1-10장 (2015년 12월 27일 – 1월 2일)

카테고리: 성경공부

바울이 보낸 편지

고린도교회의 몇몇 유대인들이 바울의 사도성과 예루살렘에 보낸 구제헌금 등을 문제 삼으며 바울을 폄하합니다. 이 문제로 바울은 다시 곤란에 처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다시 방문하려 했지만 사정으로 포기하고 편지를 보냅니다. 그것이 고린도전서입니다. 많은 이들이 편지의 가르침을 받았지만 여전히 바울을 반대하는 소수의 무리가 있었기에 바울은 그들을 강경하면서도 간곡하게 설득하는 고린도후서를 띄웁니다.

로마서는 선교하는 중에도 로마에 있는 이들에게 복음의 핵심과 기초를 가르치기 위해 기록한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그리스도 복음을 통한 구원을 선포합니다.

 

< 이번 주 읽기 분량 살펴보기 >

1. 거짓 사도들에 대한 반박 고린도후서 1-7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디도를 만나 여전히 자신의 여행계획 변경으로 마음이 어려운 이들이 있음을 전해 듣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정말 사랑하기에 다시 편지를 보냅니다. 바울은 편지에서 교인들이 자신에게 추천서와 같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바울을 대적하던 거짓 사도들이 여기 저기서 추천서를 받아 와 바울을 가짜로 몰아붙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울의 사도성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자기 몸에 지닌 그리스도의 고난이야말로 진정한 사도됨을 입증하는 것이라 변증합니다.

 

2.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한 헌금 부탁 고린도후서 8-9

바울은 마게도냐에 있으면서 예루살렘을 위해 헌금을 모아 보냅니다. 마게도냐 교인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원하여 힘에 넘치도록 드렸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마게도냐 보다 이전부터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일에 앞장섰기 때문에 이 일에 대한 기대를 편지에 적어 보냅니다. 바울은 헌금의 전달을 통해 교회의 연합을 도모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3. 바울의 마지막 호소 고린도후서 10-13

바울은 거짓 사도들의 비난에 맞서 자신의 사도 됨을 변호합니다. 자신이야말로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요, 그리스도를 본받아 많은 고난을 받은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그가 본 계시와 환상도 자랑할 수 있지만 주께서 육체의 가시까지 주면서 금하시기에 잠잠히 있는 것이라고 항변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돌아갈 때까지 여전히 회개치 않는 성도들이 회개하기를 권하며 하나님의 진노 받지 않기를 경고합니다.

 

4. 타락하여 소망이 없는 인생들에게 로마서 1-3:21

로마 교회가 세워진 경로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스데반의 순교로 예루살렘으로 흩어진 유대인들이 이곳으로 갔으리라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 중 고린도에서 예루살렘으로 구제헌금을 가져다 주기 전에 로마교회에 편지를 보냅니다. 바울은 그들이 받은 복음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시켜 준 뒤 복음의 빛으로 어둠에서 옮겨 복된 삶을 살게 되었음을 이야기 합니다.

 

5.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와 구원의 능력 로마서 3:22-8

바울은 복음의 능력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것이라 선포합니다. 뒤 이어 바울은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은혜가 죄를 조장하는가?’라는 질문에 은혜 받은 자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기에 의의 병기가 되어야 함을 역설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선하게 만들어 주신 율법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죄와 사망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율법은 선하나 우리 죄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것을 행할 능력이 없기에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게 하신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법 안에서 우리는 새 사람을 이루는 것입니다.

 

6. 하나님의 구원 계획 로마서 9-10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신의 의를 내세우며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능력이 되는 복음을 핍박하고 믿지 않지만 마지막 때 결국 하나님의 구원 계획 가운데 돌아올 것이라 말합니다.

 

< 27일 주일: 고린도후서 1-4장 무엇이 먼저입니까? >

바울은 자신을 대적하는 이들을 내치지 말고 다시 받아들이라고 편지에 씁니다. 그가 먼저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자존심이 아니라 교회의 일치였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낮추고 있습니까?

 

< 28일 월요일: 고린도후서 5-8장 겉사람과 속사람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겉사람이 아닌 속사람을 새롭게 하셨습니따. 우리는 속사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는 겉사람으로 자신과 남을 판단하여 그렇게 대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29일 화요일: 고린도전서 9-11장 하나님의 방법을 택하라 >

사도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회를 대할 때, 강경하게 나가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대적들에게 맞서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것을 파하는 능력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있습니까?

 

< 30일 수요일: 고린도전서 12-13장 나의 약함을 드러내라 >

바울은 거짓 사도들의 대적에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약함이 일에 방해가 되는 것 같지만 그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하나님께 도우심을 겸손히 구할 때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오늘 우리의 약함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드립시다.

 

< 31일 목요일: 로마서 1-3장 신령한 은혜를 사모하라 >

바울이 나누고자 하는 신령한 은혜는 복음의 핵심이자 기초였습니다. 신령한 은혜는 어떤 신비한 은사, 특별한 프로그램, 작정 기도 등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늘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어떤 존재인지 자신을 돌아볼 때 우리는 신령한 은혜 안에 거하게 됩니다.

 

< 11일 금요일: 로마서 4-7장 소망을 잃지 않는 이유 >

바울은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심지어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소망의 근거는 그 하나님의 사랑에 있습니다. 우리는 소망의 이유를 자신의 소유에 두고 있지 않습니까?

 

< 12일 토요일: 로마서 8-10장 복음의 역설 >

바울은 로마교회에 우리가 무력으로는 로마에 정복당했지만 복음으로는 그들보다 더 나은 정복자가 되었다고 가르칩니다. 주님의 생애를 정확히 표현한 말입니다. 복음의 역설은 약한 것 같으나 강하고, 넘어진 것 같으나 일어서고, 패한 것 같으나 이기고, 낮아진 것 같으나 높아지게 하는 능력입니다.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일어나게 하시는 주님을 의지합시다.

 

  • 위 성경읽기 내용은 <두란노> 출판사의 『1년 1독 말씀 묵상 다이어리』의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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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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