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마태복음서 20-28장, 마가복음서 1-7장(2015년 11월 8일 – 14일)

카테고리: 성경공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공관복음의 첫 책인 마태복음서는 예수님이 스스로 하나님이자 약속된 이스라엘의 왕임을 드러냈을 때, 종교 지도자들의 음모로 무죄하게 희생되셨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는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며, 모든 권세를 가지고 다스리시는 왕입니다. 복음서는 바로 이 사실을 땅 끝까지 전하고 모든 민족을 제자 삼기 위해 쓰인 것입니다.

마가복음은 베드로를 도왔던 마가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가는 바울의 1차 전도여행 때 동행했다가 중도 탈락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마가의 사촌인 바나바와 사울은 싸우고 갈라섰지만 이후 바울은 마가를 인정해 줍니다. 마가는 베드로가 로마에 있을 때 동행하여 그의 사역을 기록으로 남겼으며, 로마에서 핍박받는 성도들을 생각하며 이 복음서를 기록했다고 전해집니다.

 

< 이번 주 읽기 분량 살펴보기 > 

1.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종교 지도자들 마태복음서19:3-24:2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 제사장 등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저주선언을 합니다. 그들은 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만의 전통을 하나님 뜻보다 더 중히 여겼기에 몰락하고 맙니다. 제사장들은 성전제도를 휘두르며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혔고, 기득권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이 저들의 권위에 도전하신 것이 아니라, 저들이 참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임을 본문을 통해 보여 줍니다.

2. 말세의 징조와 성도의 준비 마태복음서 24:3-26:2

이 본문은 종말에 관한 묵시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완전한 천국의 도래 전에 전 세계적인 환란과 적그리스도의 출현 그리고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지는 일이 있을 것이라 성경은 말합니다. 이때 성도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삶을 포기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신실하게 감당하며 주님의 나라를 기다려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 마태복음서 26:3-28

가룟 유다는 마음에 찔림을 받아 예수님을 판 돈을 돌려줍니다. 뇌물을 받고 무죄한 사람을 피 흘리게 한 것을 뉘우치려는 것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은 그 돈으로 나그네의 밭을 삽니다. 총독 빌라도는 예수의 피에 대해 무죄함을 보이기 위해 손을 씻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무죄함을 강조하며 주님의 죽으심은 많은 사람의 죄를 위한 대속의 제물임을 알려 줍니다. 예수께서는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들과 5백 여 명의 성도들에게 나타나시고 승천하십니다.

4. 갈릴리와 두로와 시돈을 중심으로 한 사역 마가복음서 1-8:26

마가는 예수님이 복음 전파를 시작하기까지 있었던 사건 위주로 기록합니다. 세례요한의 사역과 예수님의 광야시험을 통해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었음을 이야기합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전하십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냅니다. 죄를 사하는 권세(하나님 되심), 금식 문제, 안식일 준수 문제, 바알세불 논쟁, 고향에서의 배척,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따르던 장로들의 전통 등은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마침내 예루살렘과 사역에서 표면화되고 최고조에 이르러 십자가 사건이 일어납니다.

 

< 8일 주일: 마태복음서 20-22장     내 방식대로의 믿음 >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그들의 구역에 들어와서 그들이 세워 놓은 질서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의 설 자리를 잃을 것 같은 위기감에 빠졌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참된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시키셨지만 종교지도자들은 자기 것을 포기하고 주님께 굴복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 우리도 그들처럼 자신이 가진 방식대로 살기 원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지 않습니까? 신앙생활의 연륜과 자신의 믿음의 방식을 고집하며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를 막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배 가운데, 평소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의 교제가 있게 하려면 잘못된 관행이나 사고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 9일 월요일: 마태복음서 23-24장     아버지의 마음으로 형제를 대하라 >

십일조를 내는 것은 율법을 지키고자 하는 열심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이웃을 정죄한다면 의와 인을 버리는 것입니다. 의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인데, 교만한 마음이 최대의 적입니다. 인은 긍휼을 베푸는 사랑인데, 자신만 의롭게 여기고 쉽게 남을 정죄하는 마음이 이것을 막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열심히 이웃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병행하려면 겸손한 마음과 용납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곧 아버지의 마음으로 형제를 대한 것입니다. 나의 의로움 때문에 남을 정죄한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고, 성령님께 그를 사랑하고 용납할 수 있는 마음 주시길 기도합시다.

< 10일 화요일: 마태복음서 25-26장     내가 묻어 놓은 달란트는 얼마인가 >

달란트 비유를 보면 하나님은 결과보다 과정을 더 귀히 보십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본래 재능과 환경에 있어서 최고의 조건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고, 한 달란트는 그 반대입니다. 하나님은 다섯 달란트 가진 사람과 두 달란트 가진 사람 모두를 칭찬합니다. 많이 남기는 것이 판단의 기준이 아니라 성심껏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내가 남보다 덜 가지고, 덜 좋은 배경을 갖고 있고, 지식이나 다른 능력이 부족하다고 불평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삽시다.

< 11일 수요일: 마태복음서 27-28장 누가 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

가룟 유다는 양심의 가책을 받기는 했지 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제사장들도 마음에 찔려 그 돈으로 속죄 행위와 비슷한 일을 했지만, 결코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중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총독 빌라도는 그 죄를 백성들에게 전가시키고, 무죄한 예수님이 피 흘리시는 것을 막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악을 수수방관하거나 조장하거나 자처하는 자리에 있지 않은지 자신을 살펴 봅시다.

< 12일 목요일: 마가복음서 1-3장    광야 한 가운데서 >

마가복음은 특히 로마에서 핍박받는 성도들을 위해 쓰였기에 성령 충만한 예수님이 사역을 위해 광야로 내몰린 사실은 색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광야는 모든 위협이 항상 존재하는 곳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들짐승들이 우글거리는 곳에 주의 천사가 와서 수종들었습니다.

형장에서 짐승들에게 물어 뜯겨 죽어 가는 초기 성도들에게 복음의 시작은 이러했다고 알리며, 끝까지 믿음을 지킬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복음을 지키고 있다면 성령님의 도우심이 잇을 것입니다.

< 13일 금요일: 마가복음서 4-5장     무엇보다 귀한 한 영혼 >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귀중함을 망각합니다. 영생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땅에서의 생명도 하찮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국가적인 차원이나 기업 차원에서 때로는 개개인의 삶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주님은 경제적인 유익보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경제적 이익 때문에 우리는 쉽게 자신과 배우자, 자녀 그리고 가족과 이웃의 영혼을 놓치지는 않습니까? 교회가 경제적 이유를 앞세워 구해야 할 영혼들을 등한시 하지 않습니까? 성령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살리는 역사를 강조하실 때, 우리의 답은 무엇입니까?

< 14일 토요일: 마가복음서 6-7장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

제자들은 주님을 가까이서 보고 경험했음에도 상황이 바뀔 때마다 주님의 하나님되심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닥친 어려운 일 때문에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성령님께서 오늘도 나를 어떻게 도우실지, 하나님께서 내게 뒤 기울이고 굽어 살피고 계심을 잊지는 않습니까?

 

  • 위 성경읽기 내용은 <두란노> 출판사의 『1년 1독 말씀 묵상 다이어리』의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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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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