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사도행전 1-5장, 로마서 1-16장 (2016년 4월 17일 – 23일)

카테고리: 성경공부,알림

 

<417일 일요일: 사도행전 1-3>, <418일 월요일: 사도행전 4-5>

복음서가 끝난 부분에서 사도행전을 시작하고 있음을 밝히는 서언(1:1-11)에 이어서 누가는 먼저 열두 제자의 결원을 보충하는 이야기를 서술한다.(1:12-26)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열두 제자가 이스라엘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오심으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2:1-13; 이 단락에서 이방인 세계가 축소된 형태로 이미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오순절의 방언 현상과 그 결과를 설명한다(2:24-41). 이어서 예루살렘 교회의 생활을 예시하는 진술들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삶(2:42-47), 복음 선포와 치유 사역(3:1-26), 핍박(4:1-22; 5:17-42),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성령을 시험하는” 행위에 대한 심판(5:1-11)이다. 이 단원을 읽을 때 독자들은 새로운 공동체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유대교 안에 머물러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에서 이어받은 두 요소들도 찾아보라 : 1) 제자들의 사역이 주로 성전 뜰 – 예수께서 정화하셨고 자신의 마지막 한 주 동안에 사람들을 가르치신 바로 그 장소(눅19:45-21:38) -에서 이루어진다. 2) 이 단원의 모든 내용이 구역 이야기에 나타난 매우 중요한 순간들의 성취로 해석된다. 그것은 말세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실 것이라는 요엘의 예언(행2:16-21), 다윗의 진정한 우사인 예수님의 부활(2:24-32), 메시아가 고난당할 것이라는 예언(3:17-23), 아브라함을 통해 열국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이 성취 될 것임(3:25), 배척을 당한 예수님이 시편 118:22에서 언급한 버림받은 모퉁잇돌 이라는 것(4:11), 열방이 분노하여 메시아를 대적함(4:25-26)이다. 사도행전의 나머지 부분을 계속 읽어가면서 이런 단서를 찾아보라.

<419일 화요일: 로마서 1-3>, <420일 수요일: 로마서 4-6>, <421일 목요일: 로마서 7-9>, <422일 금요일: 로마서 10-12>, <423일 토요일: 로마서 13-16>

토는 로마서 전체를 읽습니다. 따라서 로마서 전체에 대한 개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형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1-7 인사말

바울 서신의 인사말들 중에서 가장 긴 이 인사말에서 바울은 이방인들(5-7절)을 포함하고 있는 복음에 초점을 맞춘다(2-4, 16-17절에서 다시 시작함).

 

1:8-15 감사의 기도

이 단원에서 바울의 일반적인 감사와 기도 부분이 로마를 방문하려고 하는 그의 열망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 이야기는 15:14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적 지위를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1:16-17 논제의 진술

로마서를 읽어 나갈 때 독자들은 여기서 진술된 논제 문장(2-4절과 함께)에 이 서신의 주장들과 관심사들이 얼마나 많이 예고되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즉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이며,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이라는 동일한 근거 위에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의에 대한 계시다.

 

 

1:18-5:11 죄와 율법과 그리스도와 믿음

바울은 이방인들의 죄악성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암울하고 비참한 상황에 대해 묘사하며 단원을 시작한다. 우상 숭배는 피조물에 대한 숭배와 모든 불의와 미움을 낳는다(1:18-32). 그러나 율법을 가진 유대인이 더 나은 것은 아니며, 다른 사람들을 판단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재빨리 반전을 시도하는 것에 주목하라(2:1-11).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 중에 율법이 요구하는 바대로 행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2:12-16), 율법이 있는 유대인들 중에 여전히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도 있다(2:17-27). 유일한 소망은 성령으로 말미암는 마음의 할례(신30:6을 보라)에 있다(롬2:28-29).

유대인의 죄악성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라는 주제를(가상적 대화논법의 방법으로) 간략히 살펴본 후(3:1-8), 바울은 나쁜 소식, 곧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죄인이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율법은 그런 도움을 제공할 수 없다는 진술로 마무리 한다(3:9-20).

이런 인간의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가장 위대한 복음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의가 율법과 관계없이 나타났으며, 그 의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믿음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3:21-26). 이어서 바울이 논증의 나머지 부분에서 세 가지 질문과 답을 제시하는 것에 주목하라(3:27-31).

1) “자랑을 ” 배제한다. 2) 자랑을 배제하는 것은 의롭다하심을 얻는 것이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믿음의 “법”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3)믿음이 유일한 답이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오직 한 분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 모든 것을 입증하려고 아브라함을 첫 번째 증거로 제시한다(4:1-25). 그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그 때문에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뿐 아니라 이 일이 아브라함이 아직 할례받지 않은 때(이방인이었을 때)에 일어남으로써 그가 유대인은 물론 이방인의 조상이기도 하다는 사실(다시 말해서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조상이라는 사실, 23-25절)도 강조한다.

이 복음에 반응하여 바울은 갑자기 열정적인 고백적 어조로 말하면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고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기뻐하라고 권고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였기 때문이다(5:1-11)

 

5:12-8:39 제 2부 죄와 그리스도와 율법과 성령

1부와 마찬가지로 2부가 인간의 죄악의 보편성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음에 주목하라. 그러나 이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의의 보편성(즉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주어짐)을 지적하려고 아담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5:12-21).

이어서 바울은 죄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해결된다는 것을 전제하고 죄의 문제를 다룬다. 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비슷한 것을 동원한다.

1) 그리스도인의 세례를 통해 경험하는 죽음, 장사지냄, 부활(6:1-14), 2) 노예 됨과 자유(6:15-21), 3) 결혼 관계에서의 죽음(7:1-3), 그리고 그는 우리가 묵은 것(육신과 율법)에 대해서 죽고 새로운 것(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살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7:4-6).

바울은 지금까지 율법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태도였다. 따라서 그는 율법이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데도 율법의 선함을 입증하려고 잠시 본 주제를 벗어난다(7:7-25). 결국 율법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하지만 성령이 없는 율법은 무력할 수밖에 없고 “한 다른 법”- 율법으로 살아난 죄- 이 바울을 사로잡아 “죽였다”(14-24절).

이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8:1-30)은 세 번째 법, 즉 성령을 주신 것이다(8:2). 성령은 우리 안에서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고(4절), 죄악 된 본성을 대적하신다(5-13절). 성령은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인도하시고(14-17절), 미래를 보장하신다(18-25절). 동시에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 기도를 도우시고(26-27절), 우리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신다(28-30절).

이 모든 것에 대해 바울은 환희의 찬양으로 반응한다(8:31-39). 하나님은 우리를 대적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하신다.” 우리는 그의 사랑에서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그 안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험을 넉넉히 이긴다. 그러므로 성도들(특히 이방인 성도들)은 율법의 길을 따를 필요가 없다.

 

9:1-11:36 제 3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유대인의 불성실함

바울은 이제 하나님의 신실하심(유대인과 이방인을 모두 백성으로 삼으신 데서 나타나는)과 유대인의 불성실함(유대인 대다수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음에 응하지 않음) 사이의 긴장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세 단계로 제시된 이 논증은 그리스도를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탄식(9:1-5)과 하나님의 경이로운 주권 앞에서 바울이 찬양하고 경배하는 고백적 결론(11:33-36)에 둘러싸여 있다.

첫 째 단계(9:6-29)는 3:3에서 제기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라는 문제를 다시 다룬다. 유대인의 배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실패하지 않았다. 여기서 선택이라는 개념은 남은 자들의 새로운 계보와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함께 이해되어야 한다.

둘째 단계(9:30-10:21)는 여전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루기는 하지만, 현재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을 거론한다(이방인들은 이제 “안”에 있고 이스라엘의 많은 이들은 “밖”에 있다).

셋 째 단계(11:1-32)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셨는지의 여부에 관한 매우 어려운 질문을 다룬다. 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옛 백성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다. 그들은 완전히 타락한 것이 아니라 걸려 넘어진 것이다. 이어서 바울은 “남은 자”의 개념을 다시 다루면서 하나님의 새로운 남은 백성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모두 포함한다고 주장한다.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유대인은 이방인이 남은 자에 들어오는 데, 그리고 이방인은 유대인이 남은 자에 들어오는 데 기여하였다.

 

12:1-15:13 제 4부 하나님의 의의 실제적 시행

(전술한) 하나님의 자비는 이제 우리에게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요구한다. 이 헌신은(성령을 통해)새로워진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때 가능하다(12:1-2). 3-8절이 곧 이어서 제시될 권면의 기본적인 신학적 토대를 제시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라. 믿음의 공동체(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한 몸을 이룬 공동체)는 이 모든 것이 시행되어야 할 영역이다. 먼저 대인 관계의 차원에서(9-21절), 그리고 세상에서(13:1-7절) 시행되어야 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접착제와 같다(8-10절, 사랑은 율법을 완성하며, 나머지 논증의 실제적인 주제가 되고 있다).

바울은 율법의 종말이 의의 종말이 아니라는 것을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적한다(13:11-14).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라는 매우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전체 논증을 마무리 한다. 여기서 바울은 유대인 신자들과 이방인 신자들에게 음식과 날들에 대한 태도를 서로 존중하라고 촉구한다(14:1-15:13). 또한 이 놀라운 논증에서 바울이 어떻게 신학적인 차원에서는 이방인 신자들을 지지하고(14:17-18), 실제적인 차원에서는 유대인 신자들을 지지하는지(19-21절) 잘 살펴보라. 특히 전체 논증이 15:5-8에서 기도와 “서로 받으라”는 권면으로 끝나는 것에 주목하라. 이어서 하나님의 이야기에 이방인들을 포함하는 일련의 구약 본문들이 등장한다(9-12절). 그리고 1:16에서 시작된 전체 논증은 15:13의 기도로 끝난다.

 

15:14-33 바울, 이방인 선교, 로마

바울은 15:5-13에서 논증을 끝낸 뒤에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역할에 관해서 언급한다(14-22절). 그리고 이방인 선교를 위해서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로 가려고 하는 계획을 소개한다.

 

 

16:1-27 결론

로마서의 결론 부분은 이 서신의 전달자인 뵈뵈에 대한 천거로 시작한다(16:1-2). 이어서 로마에 있는 친구들에 대한 문안 인사(3-16절), 마지막 권면(17-20절), 마지막 인사(21-24절), 송영(25-27절)이 등장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이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는 것”이 선지자들의 예언과 일치한다는 점을 가시 강조하는 것에 주목하라(참조, 1:2-7).

 

※ 로마서에서 하나님의 이야기는 주로 신학적인 언어로 진술된다.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은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신자의 일상생활에서 효력이 나타난다.

통독] 마태복음 14-28(201641723)

 

<417일 일요일: 사도행전 1-3>, <418일 월요일: 사도행전 4-5>

복음서가 끝난 부분에서 사도행전을 시작하고 있음을 밝히는 서언(1:1-11)에 이어서 누가는 먼저 열두 제자의 결원을 보충하는 이야기를 서술한다.(1:12-26)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열두 제자가 이스라엘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오심으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2:1-13; 이 단락에서 이방인 세계가 축소된 형태로 이미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오순절의 방언 현상과 그 결과를 설명한다(2:24-41). 이어서 예루살렘 교회의 생활을 예시하는 진술들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삶(2:42-47), 복음 선포와 치유 사역(3:1-26), 핍박(4:1-22; 5:17-42),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성령을 시험하는” 행위에 대한 심판(5:1-11)이다. 이 단원을 읽을 때 독자들은 새로운 공동체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유대교 안에 머물러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에서 이어받은 두 요소들도 찾아보라 : 1) 제자들의 사역이 주로 성전 뜰 – 예수께서 정화하셨고 자신의 마지막 한 주 동안에 사람들을 가르치신 바로 그 장소(눅19:45-21:38) -에서 이루어진다. 2) 이 단원의 모든 내용이 구역 이야기에 나타난 매우 중요한 순간들의 성취로 해석된다. 그것은 말세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실 것이라는 요엘의 예언(행2:16-21), 다윗의 진정한 우사인 예수님의 부활(2:24-32), 메시아가 고난당할 것이라는 예언(3:17-23), 아브라함을 통해 열국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이 성취 될 것임(3:25), 배척을 당한 예수님이 시편 118:22에서 언급한 버림받은 모퉁잇돌 이라는 것(4:11), 열방이 분노하여 메시아를 대적함(4:25-26)이다. 사도행전의 나머지 부분을 계속 읽어가면서 이런 단서를 찾아보라.

<419일 화요일: 로마서 1-3>, <420일 수요일: 로마서 4-6>, <421일 목요일: 로마서 7-9>, <422일 금요일: 로마서 10-12>, <423일 토요일: 로마서 13-16>

토는 로마서 전체를 읽습니다. 따라서 로마서 전체에 대한 개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형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1-7 인사말

바울 서신의 인사말들 중에서 가장 긴 이 인사말에서 바울은 이방인들(5-7절)을 포함하고 있는 복음에 초점을 맞춘다(2-4, 16-17절에서 다시 시작함).

 

1:8-15 감사의 기도

이 단원에서 바울의 일반적인 감사와 기도 부분이 로마를 방문하려고 하는 그의 열망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 이야기는 15:14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적 지위를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1:16-17 논제의 진술

로마서를 읽어 나갈 때 독자들은 여기서 진술된 논제 문장(2-4절과 함께)에 이 서신의 주장들과 관심사들이 얼마나 많이 예고되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즉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이며,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이라는 동일한 근거 위에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의에 대한 계시다.

 

 

1:18-5:11 죄와 율법과 그리스도와 믿음

바울은 이방인들의 죄악성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암울하고 비참한 상황에 대해 묘사하며 단원을 시작한다. 우상 숭배는 피조물에 대한 숭배와 모든 불의와 미움을 낳는다(1:18-32). 그러나 율법을 가진 유대인이 더 나은 것은 아니며, 다른 사람들을 판단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재빨리 반전을 시도하는 것에 주목하라(2:1-11).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 중에 율법이 요구하는 바대로 행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2:12-16), 율법이 있는 유대인들 중에 여전히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도 있다(2:17-27). 유일한 소망은 성령으로 말미암는 마음의 할례(신30:6을 보라)에 있다(롬2:28-29).

유대인의 죄악성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라는 주제를(가상적 대화논법의 방법으로) 간략히 살펴본 후(3:1-8), 바울은 나쁜 소식, 곧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죄인이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율법은 그런 도움을 제공할 수 없다는 진술로 마무리 한다(3:9-20).

이런 인간의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가장 위대한 복음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의가 율법과 관계없이 나타났으며, 그 의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믿음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3:21-26). 이어서 바울이 논증의 나머지 부분에서 세 가지 질문과 답을 제시하는 것에 주목하라(3:27-31).

1) “자랑을 ” 배제한다. 2) 자랑을 배제하는 것은 의롭다하심을 얻는 것이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믿음의 “법”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3)믿음이 유일한 답이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오직 한 분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 모든 것을 입증하려고 아브라함을 첫 번째 증거로 제시한다(4:1-25). 그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그 때문에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뿐 아니라 이 일이 아브라함이 아직 할례받지 않은 때(이방인이었을 때)에 일어남으로써 그가 유대인은 물론 이방인의 조상이기도 하다는 사실(다시 말해서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조상이라는 사실, 23-25절)도 강조한다.

이 복음에 반응하여 바울은 갑자기 열정적인 고백적 어조로 말하면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고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기뻐하라고 권고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였기 때문이다(5:1-11)

 

5:12-8:39 제 2부 죄와 그리스도와 율법과 성령

1부와 마찬가지로 2부가 인간의 죄악의 보편성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음에 주목하라. 그러나 이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의의 보편성(즉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주어짐)을 지적하려고 아담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5:12-21).

이어서 바울은 죄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해결된다는 것을 전제하고 죄의 문제를 다룬다. 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비슷한 것을 동원한다.

1) 그리스도인의 세례를 통해 경험하는 죽음, 장사지냄, 부활(6:1-14), 2) 노예 됨과 자유(6:15-21), 3) 결혼 관계에서의 죽음(7:1-3), 그리고 그는 우리가 묵은 것(육신과 율법)에 대해서 죽고 새로운 것(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살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7:4-6).

바울은 지금까지 율법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태도였다. 따라서 그는 율법이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데도 율법의 선함을 입증하려고 잠시 본 주제를 벗어난다(7:7-25). 결국 율법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하지만 성령이 없는 율법은 무력할 수밖에 없고 “한 다른 법”- 율법으로 살아난 죄- 이 바울을 사로잡아 “죽였다”(14-24절).

이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8:1-30)은 세 번째 법, 즉 성령을 주신 것이다(8:2). 성령은 우리 안에서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고(4절), 죄악 된 본성을 대적하신다(5-13절). 성령은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인도하시고(14-17절), 미래를 보장하신다(18-25절). 동시에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 기도를 도우시고(26-27절), 우리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신다(28-30절).

이 모든 것에 대해 바울은 환희의 찬양으로 반응한다(8:31-39). 하나님은 우리를 대적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하신다.” 우리는 그의 사랑에서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그 안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험을 넉넉히 이긴다. 그러므로 성도들(특히 이방인 성도들)은 율법의 길을 따를 필요가 없다.

 

9:1-11:36 제 3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유대인의 불성실함

바울은 이제 하나님의 신실하심(유대인과 이방인을 모두 백성으로 삼으신 데서 나타나는)과 유대인의 불성실함(유대인 대다수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음에 응하지 않음) 사이의 긴장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세 단계로 제시된 이 논증은 그리스도를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탄식(9:1-5)과 하나님의 경이로운 주권 앞에서 바울이 찬양하고 경배하는 고백적 결론(11:33-36)에 둘러싸여 있다.

첫 째 단계(9:6-29)는 3:3에서 제기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라는 문제를 다시 다룬다. 유대인의 배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실패하지 않았다. 여기서 선택이라는 개념은 남은 자들의 새로운 계보와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함께 이해되어야 한다.

둘째 단계(9:30-10:21)는 여전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루기는 하지만, 현재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을 거론한다(이방인들은 이제 “안”에 있고 이스라엘의 많은 이들은 “밖”에 있다).

셋 째 단계(11:1-32)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셨는지의 여부에 관한 매우 어려운 질문을 다룬다. 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옛 백성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다. 그들은 완전히 타락한 것이 아니라 걸려 넘어진 것이다. 이어서 바울은 “남은 자”의 개념을 다시 다루면서 하나님의 새로운 남은 백성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모두 포함한다고 주장한다.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유대인은 이방인이 남은 자에 들어오는 데, 그리고 이방인은 유대인이 남은 자에 들어오는 데 기여하였다.

 

12:1-15:13 제 4부 하나님의 의의 실제적 시행

(전술한) 하나님의 자비는 이제 우리에게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요구한다. 이 헌신은(성령을 통해)새로워진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때 가능하다(12:1-2). 3-8절이 곧 이어서 제시될 권면의 기본적인 신학적 토대를 제시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라. 믿음의 공동체(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한 몸을 이룬 공동체)는 이 모든 것이 시행되어야 할 영역이다. 먼저 대인 관계의 차원에서(9-21절), 그리고 세상에서(13:1-7절) 시행되어야 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접착제와 같다(8-10절, 사랑은 율법을 완성하며, 나머지 논증의 실제적인 주제가 되고 있다).

바울은 율법의 종말이 의의 종말이 아니라는 것을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적한다(13:11-14).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라는 매우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전체 논증을 마무리 한다. 여기서 바울은 유대인 신자들과 이방인 신자들에게 음식과 날들에 대한 태도를 서로 존중하라고 촉구한다(14:1-15:13). 또한 이 놀라운 논증에서 바울이 어떻게 신학적인 차원에서는 이방인 신자들을 지지하고(14:17-18), 실제적인 차원에서는 유대인 신자들을 지지하는지(19-21절) 잘 살펴보라. 특히 전체 논증이 15:5-8에서 기도와 “서로 받으라”는 권면으로 끝나는 것에 주목하라. 이어서 하나님의 이야기에 이방인들을 포함하는 일련의 구약 본문들이 등장한다(9-12절). 그리고 1:16에서 시작된 전체 논증은 15:13의 기도로 끝난다.

 

15:14-33 바울, 이방인 선교, 로마

바울은 15:5-13에서 논증을 끝낸 뒤에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역할에 관해서 언급한다(14-22절). 그리고 이방인 선교를 위해서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로 가려고 하는 계획을 소개한다.

 

 

16:1-27 결론

로마서의 결론 부분은 이 서신의 전달자인 뵈뵈에 대한 천거로 시작한다(16:1-2). 이어서 로마에 있는 친구들에 대한 문안 인사(3-16절), 마지막 권면(17-20절), 마지막 인사(21-24절), 송영(25-27절)이 등장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이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는 것”이 선지자들의 예언과 일치한다는 점을 가시 강조하는 것에 주목하라(참조, 1:2-7).

 

※ 로마서에서 하나님의 이야기는 주로 신학적인 언어로 진술된다.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은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신자의 일상생활에서 효력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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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ee Cha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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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안내

2024년 5월 12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누가복음 11장 11-13절, 14장 13-14절

제목:   불균형의 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