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욥기 22-42장, 다니엘서 1-2장 (2016년 3월 13일 – 3월19일)

카테고리: 성경공부,알림

욥기는 세계적인 문학적 유산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이 다루는 핵심 문제는 경건한 자들이 인간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행위’ 때문에 고통당할 때 하나님의 뜻, 특히 하나님의 공의를 찾으려는 분투입니다. 동시에 저자는 “지혜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욥기의 구조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1-2장 서언

4-27장 대화 논쟁 세 편

28지혜가 어디서 오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담론

29-41장 독백 세 편

42장 결어

다니엘서는 명백하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6장, 7-12장). 1부는 궁정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대부분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들은 바벨론 제국 안에서 고위직으로 승진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지킵니다. 여기서 강조점들은 다음 네 가지입니다. 1) 히브리인 네 명이 하나님께 바친 충성, 2)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적적으로 구출하심, 3) 이방인 왕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함, 4)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꿈을 해석하는 다니엘. 이 모든 것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멸망시킨 왕을 비롯한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강조합니다.

 

<313일 일요일: 욥기 22-24>

논쟁은 이제 서서히 진정 국면에 접어듭니다. 다음과 같은 점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1) 이 마지막 논쟁의 주기가 첫째 주기에 비해 길이가 3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 2) 이 단원에는 소발의 변론이 없습니다. 3) 앞에서 제시된 주장들이 자주 반복됩니다. 22장은 욥에 대한 엘리바스의 잘못된 비난을 담고 있습니다. 이 비난은 엘리바스의 신학이 요구하는 것이므로 정단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는 한 번 더 욥에게 하나님의 길에 대해서 가르친 다음 다시 회개를 촉구합니다. 23-24장에서 욥은 다시 하나님 앞에 소송을 제기하려는 마음을 표출하면서 주저하는 듯한 확신(8-12절)과 동시에 전율하는 공포감(13-17절)을 드러냅니다. 어떤 경우든지 엘리바스의 주장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314일 월요일: 욥기 25-29>

빌닷은 조언자로서 마지막 충고를 합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위대하신 분이므로 욥이 그분에게 의문을 제기할 순 없다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지만, 자기 친구들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에서 끌어내는 함의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28장은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 합니다. 그것은 “지혜는 어디에서 얻는가?”,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입니다. 물론 그 답은 “하나님 안에”(23-27절) 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사람의 지혜입니다(28절). 일련의 두 담론 사이에 삽입되어 있는 이 부분은 의심할 여지없이 38-41장에서 제시될 마지막 답을 예고합니다. 욥은 29장에서 자신이 과거에 누렸던 영예와 복을 돌아봅니다.

 

<315일 화요일: 욥기30-32>

연속되는 독백 세편 가운데 첫 독백인 이 다원에서 욥은 자신의 문제를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욥은 현재 당하고 있는 수치와 고통을 토로합니다(30장). 그런 뒤에 진실과 결혼 생활과 관련해서 자신의 의로움을 구체적으로 열거합니다(31:1-12). 욥은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사람들-고아와 과부들-에게 베푼 자신의 선행을 언급하고(13-34절), 마지막 호소로 자신의 독백을 마무리 합니다(31:35-40) 이어서 엘리후의 변론이 이어집니다.

 

<316일 수요일: 욥기 33-34>

엘리후는 젊은이들을 대변하며 네 번 변론합니다. 그의 기본적인 논점은 첫 변론에서 제시됩니다(32-33장). 즉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기보다 고난이 주는 연단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엘리후는 이런 통찰에 의지하여 엘리바스, 빌닷, 소발보다 몇 단계 진전된 논증을 펼칩니다. 그는 적어도 의인들이 때로 고통당한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둘째 변론(34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예외 없이 공평하게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에 대해서 세 연장자들과 생각을 같이 합니다.

 

<317일 목요일: 욥기 35-38>

엘리후의 셋째 변론(35장)에서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욥의 호소가 무익함을 지적합니다. 넷째 변론(36-37장)에서는 첫 변론의 주제로 되돌아가는데 이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음 단원의 내용과 관련해서 욥을 준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엘리후는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위엄을 찬양합니다(37장). 38장부터는 욥기의 절정부분이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침묵을 깨고 폭풍 가운데 말씀하시며 욥의 깊은 갈망을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지혜를 문제 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첫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38:2).

 

<318일 금요일: 욥기 39-42>

하나님은 욥의 정당함을 입증하시거나(욥이 바란 것처럼) 그를 책망하지 않으십니다(욥의 친구들이 기대한 것처럼). 하나님은 단지 인간의 지혜에 대해 책망하시면서 피조 세계-그 기원과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를 통해 지혜는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음을 거듭해서 강력하게 입증하십니다. 욥은 부끄러움과 침묵으로 이에 적절하게 반응합니다(40:3-5).

둘째 말씀(40:6-41:34)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강력한 권능에 대해 상술하시고 욥에게 두 짐승, 즉 하마와 악어(리워야단)를 처치하여 용감함을 입증하라고 도전하십니다. 욥기가 제기하는 중대한 문제에 대한 답은 욥의 이중적인 반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42:1-6). 그의 반응은 자신이 알지도 못한 채 함부로 말했음을 인정하는 것과 진정으로 여호와를 “보았음”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42:1-7은 결어로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 부분에서 하나님은 욥의 편을 드시고 그의 친구들에게 불리한 평결을 내리십니다, 둘째 부분에서 최종적으로 하나님은-자신이 받을 유익에 관계없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신뢰한-욥이 정당함을 입증하시고, 그에게 모든 것을 갑절로 보상해주십니다.

<319일 토요일: 1-2>

1:1-21절은 서론적 이야기로 다니엘서의 나머지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책 전체를 익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1-2절은 역사적인 배경을 제시하고, 동시에 5:1-2를 예고합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왕을 섬기려고 훈련을 받고 있던 다른 모든 동료들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율법의 음식 규정들과 관련해서 언약적 충성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17잘에 삽입된 짧은 진술이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이 사건들을 주관하시는 분으로 언급하는 것을 눈여겨봐야 합니다(9, 17절).

2장의 이야기의 목적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느부갓네살 보다 강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왕을 통해 다니엘을 높이시는 것도 포함됩니다. 둘째, 꿈을 해석하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다니엘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셋째, 나중에 받는 이상들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후자의 두가지가 다니엘의 기도에서 어떻게 강조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꿈이 해석되기는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더 이상 꿈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단지 다음의 이상들을 읽도록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이 등장하지 않는 다음 이야기를 49절이 어떤 식으로 예고하는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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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ee Cha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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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안용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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