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12]
12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설교요약]
파라오의 질서에 대면할 때, 우리는 희망보다 절망에 빠지게 된다. 우리가 일상에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섵부른 행동보다 정확한 분석과 식별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피지기이면 백전불태라 하지 않는가? 우리가 복음에 관해 공부하는 것은 이러한 분별의 토대를 놓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설교하는 것도 중요한 실천이다. 몇 가지 유념할 것은, 파라오의 질서는 (1)현실적으로 사회구조화 되어 있으며, 동시에 (2)영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실을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하고, 그 속에서 작동하는 영적인 힘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파라오의 질서가 현실에서 돈과 권력을 통해 우리를 지배함을 가르쳐 주신다. 그러나 현실적인 정치세력이나 이념을 파라오의 질서와 동일시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파라오의 질서는 현실보다 한 차원 더 깊은 가치의 층위, 영적인 층위에 있기 때문이다. 일상의 복음화는 복음의 전문가인 목사와 일상의 전문가인 평신도가 계속되는 동역을 통해 함께 이루어가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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