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07 복음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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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1-2]
1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2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설교요약]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인가? 그동안 기독교회는 이 질문에 적절한 답을 주지 못해왔다. 그 이유는 복음이 온전히 이해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회가 전통적으로 가르쳐 온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의 속죄’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복음의 요소이지만, 복음의 일부일 뿐 전부는 아니다. 십자가 속죄의 복음은 (1)믿음과 삶을 단절시키고, (2)교회와 세상을 단절시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신학적으로, 이 복음에는 (3)십자가만 있고 부활이 없으며, (4)예수의 복음과 바울의 복음을 분리시킨다. 성경이 말하는 온전한 복음의 중심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주 되심이다. 이 복음은 (1)구약과 예수와 바울을 관통한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서, (2)믿음은 곧 삶이며, (3)교회와 세상이 모두 복음의 영역이다. 그리고 (4)복음을 사는 것은 부활의 능력으로, 성령에 이끌려, 종말론적으로 사는 것이다. 이 복음이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앞으로 몇 주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하자.

설교사진
Speaker: 안용성 목사

목회자이며 신약성서학자이다. 성경에 튼튼한 토대를 두고 복음과 삶을 연결하는 설교와 목회를 추구한다.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S.T.M.)와 Graduate Theological Union(Ph.D.)에서 공부했다. 그루터기교회에 오기 전에는 장신대에서 초빙교수와 학술연구교수로 일했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의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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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안내

2024년 4월 28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골로새서 1:15-20

제목:   거룩한 공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