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1-2]
1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2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설교요약]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인가? 그동안 기독교회는 이 질문에 적절한 답을 주지 못해왔다. 그 이유는 복음이 온전히 이해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회가 전통적으로 가르쳐 온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의 속죄’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복음의 요소이지만, 복음의 일부일 뿐 전부는 아니다. 십자가 속죄의 복음은 (1)믿음과 삶을 단절시키고, (2)교회와 세상을 단절시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신학적으로, 이 복음에는 (3)십자가만 있고 부활이 없으며, (4)예수의 복음과 바울의 복음을 분리시킨다. 성경이 말하는 온전한 복음의 중심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주 되심이다. 이 복음은 (1)구약과 예수와 바울을 관통한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서, (2)믿음은 곧 삶이며, (3)교회와 세상이 모두 복음의 영역이다. 그리고 (4)복음을 사는 것은 부활의 능력으로, 성령에 이끌려, 종말론적으로 사는 것이다. 이 복음이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앞으로 몇 주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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