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40:1-3,9]
1 “너희는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2 “예루살렘 주민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일러주어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죄에 대한 형벌도 다 받고, 지은 죄에 비하여 갑절의 벌을 주님에게서 받았다고 외쳐라.”
3 한 소리가 외친다. “광야에 주님께서 오실 길을 닦아라. 사막에 우리의 하나님께서 오실 큰길을 곧게 내어라.
…
9 좋은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어서 높은 산으로 올라가거라.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힘껏 높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여기에 너희의 하나님이 계신다” 하고 말하여라.
[설교요약]
이사야 40장은 바벨론 포로 생활이 끝나갈 무렵에 주신 말씀이다. 이스라엘이 죄에 대한 형벌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마치 형기가 찬 죄수들이 감옥에서 출소하듯, 그들이 포로 생활이 끝날 것이 예고된다. 그런데 본문에서 그 모든 사건의 핵심은 주님의 오심이다. 주님의 오심은, 한편으로, 그들의 죄가 해결됨을 의미하며, 다른 한 편으로, 하나님과의 계약 관계가 회복됨을 의미한다. 1절의 두 어구 ‘너희의 하나님’과 ‘나의 백성’이 그 관계를 잘 보여준다. 또 그것은 계약의 원점, 즉 출애굽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사야 40-55장은 여러 곳에서 이 사건을 제2의 출애굽으로 성격화 한다. 이 대림절, 주님의 오심을 기대하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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