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20 기다림은 부재가 아니다

151220 기다림은 부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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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40:3]
3 한 소리가 외친다. “광야에 주님께서 오실 길을 닦아라. 사막에 우리의 하나님께서 오실 큰 길을 곧게 내어라.

[누가복음 3:15-17]
15 백성이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었던 터에, 모두들 마음 속으로 요한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그가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나보다 더 능력 있는 분이 오실 터인데,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소.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오.
17 그는 자기의 타작 마당을 깨끗이 하려고, 손에 키를 들었으니,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오.”

[설교요약]
이사야를 비롯한 여러 예언자들이 예고하는 주님의 오심은 하늘과 땅이 흔들리고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종말적 사건이다. 그러한 사건은 포로귀환 후에도 일어나지 않았다. 제국의 지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대인들은 여전히 ‘자기 땅에서 유배당한 자들’일 뿐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현실에서 주님의 오심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고, 그것이 예수의 오심으로 성취되었으며, 다시 오심에 대한 기대로 계속되고 있다. 그 오랜 기다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것은 우리의 기다림이 부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의 카이로스에서 경험되는 하나님의 작은 개입을 통해 크로노스의 미래에 있을 그분의 결정적 개입을 미리 맛보기 때문이다.

설교사진
Speaker: 안용성 목사

목회자이며 신약성서학자이다. 성경에 튼튼한 토대를 두고 복음과 삶을 연결하는 설교와 목회를 추구한다.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S.T.M.)와 Graduate Theological Union(Ph.D.)에서 공부했다. 그루터기교회에 오기 전에는 장신대에서 초빙교수와 학술연구교수로 일했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의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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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주일 온가족연합예배 안내

2024년 5월 5일 오전 11시

설교자: 김한별 전도사(아동부)

본문:   디모데후서 2장 20-21절

제목: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