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서 2:20-22]
20 그 달 이십사일에, 주님께서 다시 학개에게 말씀하셨다.
21 “너는 스룹바벨 유다 총독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내가 하늘과 땅을 뒤흔들겠다.
22 왕국들의 왕좌를 뒤집어엎겠다. 각 민족이 세운 왕국들의 권세를 내가 깨뜨리겠다. 병거들과 거기에 탄 자들을 내가 뒤집어엎겠다. 말들과 말을 탄 자들은, 저희끼리 칼부림하다가 쓰러질 것이다.
[설교요약]
예수의 부활과 그에 이은 성령 강림은 기독교 신앙과 교회의 토대가 된 사건인데, 두 사건은 모두 구약성경이 말하는 종말 사건들에 속한다. 즉, 예수의 오심은 구약이 예고한 종말의 성취였다. 그런데 종말, 즉 마지막 날이라는 표현은 계시록에 담겨 있는 자연 파괴의 이미지들과 결합되어 종종 심각한 오해를 자아낸다. 그러나 그 이미지들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된다.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이다. 종말을 맞이하는 것은, 지구가 아니라, 죄의 세력, 곧 파라오의 질서이다. 종말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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