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12-15a]
12 이런 사실을 깨닫고서, 베드로는,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 거기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었다.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니, 로데라는 어린 여종이 맞으러 나왔다.
14 그 여종은 베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너무 기뻐서, 문을 열지도 않고 도로 달려들어가서, 대문 앞에 베드로가 서 있다고 알렸다.
15 사람들이 여종에게 “네가 미쳤구나” 하고 말하자, 여종은 참말이라고 우겼다.
[설교요약]
사도행전의 제자들이 공동체로서 처음 한 행동은 기다림이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표현이 기도였다. 그 기다림의 기도는 누가-행전 전체에 일관되게 나타나는 기도를 반영한다. 누가복음에 담긴 예수님의 기도는 사도행전에 담긴 제자들의 기도의 모범이 되는데,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계시하시고, 기도를 통해 친히 그 뜻을 이루어 가신다. 우리의 기도 역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계시의 기도가 되어야 하며,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친히 일하시게 하는 내어드림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 그 기도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것이다. “주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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