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2:1-5]
1 이 무렵에 헤롯 왕이 손을 뻗쳐서, 교회에 속한 몇몇 사람을 해하였다.
2 그는 먼저 요한과 형제간인 야고보를 칼로 죽였다.
3 헤롯은 유대 사람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이제는 베드로까지 잡으려고 하였다. 때는 무교절 기간이었다.
4 그는 베드로도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네 명으로 짠 경비병 네 패에게 맡겨서 지키게 하였다. 유월절이 지나면, 백성들 앞에 그를 끌어낼 속셈이었다.
5 이렇게 되어서, 베드로가 감옥에 갇히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다.
[설교요약]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감옥에서 구출해 내셨으나 그를 위해 기도하던 성도들이 그 사실을 믿지 못했다는 사도행전 12장의 이야기는, 기도하고도 응답을 믿지 못하는, 믿음없는 성도들의 한 사례가 아니다. 이 사건은 누가복음 22:33과 연결하여 읽어야 한다.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 주를 위해 ‘감옥에도 죽는 자리에도’ 가겠다고 장담했으나 좌절하고 말았던 베드로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 것이다. 성도들은 베드로를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드렸다. 그러므로 그들은 베드로가 살아 돌아오기를 기대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예수의 이름으로 고난 당함을 특권으로 여겼다(행 5:41).
댓글 남기기
죄송합니다,로그인을 해야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