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13 사무엘상(3) 하나님의 백성다운 나라

150913 사무엘상(3) 하나님의 백성다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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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상 8:1-9]
1 사무엘은 늙자, 자기의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다.
2 맏아들의 이름은 요엘이요,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비야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로 일하였다.
3 그러나 그 아들들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살지 않고, 돈벌이에만 정신이 팔려, 뇌물을 받고서, 치우치게 재판을 하였다.
4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모여서, 라마로 사무엘을 찾아갔다.
5 그들이 사무엘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어른께서는 늙으셨고, 아드님들은 어른께서 걸어오신 그 길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이방 나라들처럼,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셔서,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하여 주십시오.”
6 그러나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해 달라는 장로들의 말에 마음이 상하여, 주님께 기도를 드렸더니,
7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어 주어라.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서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한 것이다.
8 그들은 내가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하는 일마다 그렇게 하여,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더니, 너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다.
9 그러니 너는 이제 그들의 말을 들어 주되, 엄히 경고하여, 그들을 다스릴 왕의 권한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려 주어라.”

[설교요약]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나아와 ‘이방 나라들처럼’ 그들에게도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그것은 사무엘의 지도력에 대한 거부이자 동시에 하나님의 주 되심에 대한 거부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사시대에 계속되어 온 거역의 패턴, 즉 하나님을 떠나 이방나라들처럼 다른 신을 섬기던 경향성이 다시 나타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경향성이 사사 시대에는 (가나안의 지역신이자 농업의 신인) 바알 숭배로 나타났고, 이번에는 왕에 대한 요구로 나타났다면, 왕정 시대에는 동일한 경향성이 강대국에 대한 숭배로 나타난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실수를 보며 우리 자신을 돌아본다. 하나님의 주 되심은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평생을 통해 끊임없는 내어드림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간다.

 

설교사진
Speaker: 안용성 목사

목회자이며 신약성서학자이다. 성경에 튼튼한 토대를 두고 복음과 삶을 연결하는 설교와 목회를 추구한다.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S.T.M.)와 Graduate Theological Union(Ph.D.)에서 공부했다. 그루터기교회에 오기 전에는 장신대에서 초빙교수와 학술연구교수로 일했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의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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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주일 온가족연합예배 안내

2024년 5월 5일 오전 11시

설교자: 김한별 전도사(아동부)

본문:   디모데후서 2장 20-21절

제목: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