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02 산상수훈(4) 너희 빛이여, 빛나거라!

140302 산상수훈(4) 너희 빛이여, 빛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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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13-16]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15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내려놓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다 놓아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16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설교요약]
산상수훈의 앞부분(마 5:1-16) 직설법으로 복음을 선포하며 그 뒤에 명령법으로 된 윤리적 권면이 이어진다. 본문은 직설법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소금이 되라, 빛이 되라 말씀하시지 않고, 우리가 이미 소금이며 빛이라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 비유에서 우리는 등불이다. 등불을 등경 위에 놓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저 등불로 존재하기만 하면 된다. 16절은 “너희 빛이여 빛나거라” 하는 3인칭 명령형으로 되어있다.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빛’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그것은 “김연아의 찬란한 기록이여, 영원히 빛나라!” 할 때처럼, 윤리적 명령보다는 축복에 가까운 말이다.

설교사진
Speaker: 안용성 목사

목회자이며 신약성서학자이다. 성경에 튼튼한 토대를 두고 복음과 삶을 연결하는 설교와 목회를 추구한다.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S.T.M.)와 Graduate Theological Union(Ph.D.)에서 공부했다. 그루터기교회에 오기 전에는 장신대에서 초빙교수와 학술연구교수로 일했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의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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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안내

2024년 4월 28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골로새서 1:15-20

제목:   거룩한 공교회